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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kt 단말기 할부지원금제도 폐지

SK텔레콤에 이어 KT도 4세대(G)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할부지원금 제도를 폐지했다.

KT관계자는 7일 "LTE 마케팅 경쟁으로 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난 1일 LTE 단말기 할부지원금 제도인 '프로모션 할인'을 없앴다"고 말했다.

그동안 KT는 LTE 62 요금제(월 6만2000원 이상) 가입자가 30개월 약정으로 가입하면 월 4만원씩 단말기 대금을 할인해 줬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 LTE 단말기에 대한 할부지원금을 없앴다. 이날부터는 2·3세대(G) 단말기에 대한 할부지원금도 없애면서 'T 할부지원금'을 폐지했다. 'T 할부지원금'은 SK텔레콤이 단말기 가격 일부를 할부 기간 동안 나눠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다만 KT는 3G 단말기에 대한 할부지원금은 기존대로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했다. 이달부터 모든 3G 요금제 가입자에게 월 6만원씩 단말기 대금할인을 일괄 제공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4(월 3만4000원)·44(월 4만4000원)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단말기 대금할인이 2만원씩 더 제공되고 있다.

이통사들이 단말기 할부지원금을 폐지하고 있는 것은 2분기(4~6월) LTE 마케팅이 과열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분기 마케팅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2% 늘어난 9600억원을 썼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약 32.4%를 더 지출한 셈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8%, 7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846억원, 순이익은 1206억원에 그쳤다.

KT는 2분기 마케팅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17% 늘어난 5890억원을 썼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약 39.3% 더 투입했다. 자연스럽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 43.4%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3717억원, 순이익은 2380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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