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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지노 직원, 중국인 상대로 성매매 알선 입건



제주지역 카지노업체의 직원이 중국인 관광객의 부탁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인 관광객의 부탁을 받고 성매매 여성을 불러준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카지노 직원 이모(3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8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한 특급호텔 카지노에서 중국인의 부탁을 받고 성매매 여성을 호텔로 불러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외국인 여성 K씨와 보도방 운전기사 문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중국인 우씨는 "성매매 전단지를 주웠는데 한국말을 못해서 카지노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손님이 전화를 걸어달라고 하자 부탁만 들어줬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카지노 측에서 성매매를 묵인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중국 CCTV는 시사보도 프로그램인 '초점방담'(焦點訪談)을 통해 제주지역 카지노 업체들의 중국인 모객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CCTV가 공개한 '제주국제오락공사 중개협의서'(濟州永利国际娛乐公司 中介协议书)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카지노 이용에 따른 항공편과 숙박, 성접대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 문건에 따르면 10만 위안(약 1800만원) 상당의 칩을 교환하면 '전문적인 안마 서비스' 1회를, 20만 위안의 칩을 교환하면 한국 무명 모델이나 연예인으로부터 1차례 성 서비스를, 50만 위안의 칩을 교환하면 모델 등이 2박3일 간 동반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CCTV가 성접대를 내걸고 중국인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국제범죄수사대와 강력계 등으로 카지노 전담 수사팀을 꾸려 집중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휴언론 제주인 박해송 기자  |  bloom74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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