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문체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의 현장점검을 통해 대회 시설 건립과 대회 준비상황은 물론 여름철에 열리는 광주수영대회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 대비, 식음료 위생, 자원봉사자 배치 등 안전 대책 수립과 해외 관람객 수송 및 숙박 등 손님맞이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대회 홍보와 문화관광 분야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회 홍보컨설팅을 지원하고 정책홍보지와 정부 누리소통망(SNS) 등 정부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한다.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 홍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K-팝 스타를 활용한 한류콘서트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회 관련 특별 전시·공연프로그램 편성, 대회와 연계한 광주·호남권 관광코스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한다.
문체부는 광주수영대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이어 남북 화해와 평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북한 선수단 참가를 남북체육회담에서 제안한 바 있다. 지난 14일과 15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본부에서 열린 남북 체육장관회의에서도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김일국 북한 체육상에게 광주시장의 북한 선수단 초청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조직위, 광주시와 함께 대회 현장을 중심으로 준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성공적인 대회 개최 준비를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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