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가 “일본이 군위안부를 강제 동원한 것은 끔찍하고 흉악한 인권침해”라고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는 군위안부를 “제2차 세계대전 도중 일본군이 성적 목적으로 행한 여성 인신매매”라고 규정하며 “이는 미국 정부가 이미 여러 번 언급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자민당의 한 위원회가 위안부 강제 연행을 인정한 고노담화에 문제가 있다는 뜻을 담은 문서를 마련한 게 드러나 주변국의 반발을 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금까지는 애플의 아이폰이 고장 날 경우 고액의 수리비를 먼저 내야 하고, 수리가 시작되면 도중에 취소할 수도 없었다. 공정위가 이 같은 아이폰 서비스가 부당하다며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조금만 고장 나도 리퍼폰 비용을 내야 수리를 맡길 수 있는데 아이폰5s는 34만 원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41만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간다. 항의를 해보려 해도 서비스 약관에 “수리 서비스가 시작되면 취소할 수 없으며, 접수된 제품은 고객에게 반환되지 않는다”고 돼 있어 별다른 조치를 취할 수도 없는 상황. 그러나 약관의 이 조항은 현행 법규에 어긋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불공정 약관을 60일 이내에 시정할 것을 권고했으며 애플 공인서비스센터 6곳이 권고를 따르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프랑스령인 레위니옹 섬 해안에서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MH370편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AFP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항공기 날개의 일부로 보이는 2미터 길이의 흰색 물체가 청소부들에게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프랑스 항공 당국이 조사에 나섰으며 말레이시아 당국도 확인을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종 여객기는 지난해 3월 승객과 승무원 2백 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통신이 두절되며 사라졌으며 최근까지도 아무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재 0%에서 0.25% 사이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에서 밝혔다. 미 연준은 성명에서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물가가 2%까지 회복된다는 합리적 확신을 가진 뒤에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표현도 그대로 유지했다. 또 일자리 증가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견조하다’고 판단했고, 주택시장도 추가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29일 귀국했다. 이날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신 전 부회장은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을 유지했지만,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생 신동빈 회장을 포함한 6명의 이사를 해임하려다 이사회의 반대결정으로 실패하자, 전격 귀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일본 롯데까지 접수한 신동빈 회장이 후계구도에서 앞서나가자 여기에 제동을 걸기 위한 노림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롯데그룹의 경영권은 아버지 신격호 창업주가 절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지배구조의 정점, 광윤사의 지분확보에 달려 있는데, 자신의 일본 롯데 지분과 아버지의 지분을 합하면 동생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걸 회사 안팎으로 과시했다는 것. 일본 현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최근 사태에 대해 “롯데가 지켜온 기업가치가 가족문제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도 자신이 일본롯데홀딩스 지분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루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되면서 전 세계 관심은 북한으로 쏠리는 가운데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 핵 포기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핵무기 개발을 멈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란과 북한은 전혀 다른 국가라며, 일방적인 핵 동결, 포기를 논의하는 대화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또, 북한의 핵 보유는 미국의 위협과 적대 정책에 맞서 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대표부는 10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설에 대한 질문에는 10월 10일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이라고 상기시키며, 실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 당사국 간 각료회의가 나흘간 일정으로 현지시간 2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TPP 협상 최종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협상이 타결되면 12개국 협상단은 회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일 양국은 양자협상을 통해 쟁점 사안들에 대해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협상국들 간의 양자 협상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일축하며, 북한은 핵보유국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의 캐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절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때 미국이 비로소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일축하며, 북한은 핵보유국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무부의 캐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미국의 소리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절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또 북한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때 미국이 비로소 북한과의 대화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에 대한 실질주주증명서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 24일 예탁결제원에 삼성물산과 삼성SDI, 삼성화재 주식에 대한 실질주주증명서를 반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엘리엇이 삼성물산 등 보유 주식 매각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정부가 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불안감을 떨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교완 국무총리는 오늘(28일)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했다. 황 총리는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15개가 모두 관리해제됐고, 23일간 새 환자가 전혀 없었으며, 어제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됐다”며 첫 환자 발생 70일 만에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황 총리는 국민에게 모든 불안감을 떨치고 경제와 학교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 총리는 또 메르스 사태로 국민께 많은 불편과 불안을 끼쳤다고 거듭 사과하면서, 초기 대응 부실 원인을 밝혀 신종 감염병 방역체계를 확실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직 치료 중인 환자 1명이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이 번갈아 나오는 등 완쾌 판정을 받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적 차원의 메르스 공식 종식 선언은 다음 달 하순 이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들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뎅기열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1월부터 7월 중순까지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6만 4천4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6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뎅기열 환자가 상반기에만 2천688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베트남에서도 환자 수가 1만 2천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돼 방역 당국이 뎅기 모기 서식지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메르스 신규 환자가 22일째, 사망자가 16일째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마지막 격리됐던 사람이 오늘(27일) 새벽 격리 해제됐다. 정부는 내일 국무총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됐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여하는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팀은 오늘 메르스의 “지역사회 유행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는 마지막 한 명 남아있던 메르스 자가격리자가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격리해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8일 만에 격리자가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됐으며, 메르스 양성 환자 역시 지난 4일 이후 22일째, 추가 사망자도 16일째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내일 국민에게 ‘일상생활로 돌아가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12명 중 1명이 여전히 메르스 양성 반응을 보이고 있어 공식적인 종식 선언은 다음 달 하순쯤이 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