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들어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뎅기열이 빠르게 퍼지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1월부터 7월 중순까지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6만 4천47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6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캄보디아에서는 뎅기열 환자가 상반기에만 2천688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다.
베트남에서도 환자 수가 1만 2천 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돼 방역 당국이 뎅기 모기 서식지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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