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 그룹의 일본 지주회사, 롯데홀딩스의 임시 주주총회가 신동빈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일본 롯데 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 홀딩스는 오늘(1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체제에 손을 들어줬다. 도쿄 제국호텔에서 약 40분간 열린 주총에서, 기업 공개를 통한 그룹 지배 구조 개선안과 사외 이사 선임건이 신동빈 회장 측이 올린 그대로 통과됐다. 주주들은 신동빈 대표 이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추진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모았다고 롯데 홀딩스측은 밝혔다. 주총이 끝난 직후 신동빈 회장은 경영과 가족 문제를 혼동해선 안된다며, 사외 이사 선임은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한 것이라는 발표문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주총장에서 나온 직후 언론들을 상대로, 앞으로도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홀딩스 지분은 광윤사, 우리사주, 임직원 등이 30%씩 보유하고 있으며, 형 신동주 전 부회장은 2%, 신동빈 회장은 1.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홀딩스 이사는 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신격호 회장은 오늘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35년동안 일본제국주의 강점기를 거친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많은 분야에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다. 식물이름도 예외가 아니다. 외국에서 유입되었거나 이름이 없던 꽃에 외국에서 사용하는 이름을 차용하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우리 이름이 있는데도 이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대표적으로 산과 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며느리밑씻개’이다. 이 이름의 어원은 일본어로 ‘마마코노시리누구이(継子の尻拭い)’인데 ‘마마코’는 의붓자식이고 ‘시리누구이’는 뒤치다꺼리를 뜻한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의붓자식 밑씻개’ 쯤 된다. 이것이 일제강점기 시절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에 빗대어 며느리밑씻개로 변화했다는 것이다. 이는 비단 일제 시대의 잔재임을 문제 삼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자체로 이미 우리 사회 통념상 용납하기 힘든 이름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꽃의 원래 우리이름은 ‘사광이아재비’인데, 여기서 &ls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광복 70주년을 축하하는 광고판이 미국 뉴욕의 버스정류장 2곳에 들어선다. 기업광고 제작업체인 ‘브리지 엔터프라이지스’의 한태격 대표는 ‘광복절·항전승리일’이라는 한자 제목의 광고판을 직접 만들어 뉴욕 플러싱의 버스정류장 2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광고판엔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이 항복했다.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자유를 얻었다’는 등의 문구가 영어로 적힐 예정으로, 한 대표는 지난해 통일과 북한인권결의안 광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를 전하고 싶다”며 경축 성명을 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인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대신해 이같이 축하 의사를 전하며 “광복 당시부터 한국과 미국은 안보 동맹과 굳건한 경제 협력이라는 두 개의 기반을 바탕으로 강하고 영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전 세계의 모든 한국인이 기쁜 광복절을 맞기를 바라며, 양국이 더 깊은 우의를 다져나갈 것을 기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 5’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그립감을 높였고, 화면이 꺼진 상태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초슬림 테두리에 즐겨 찾는 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14일) 오후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한다.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가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오후 6시 전후 70주년 담화를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한다. 앞서 임시 각료회의를 열어 자신이 가다듬은 담화의 내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무라야마 담화, 고이즈미 담화에 담긴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 표현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나올지가 핵심이다. 사죄할 마지막 기회라는 대내외 압박 속에 보수세력 사이에선 사죄할 담화라면 내지 않는 편이 낫다는 불만이 고개를 드는 등 일본 내부의 논란이 뜨겁다. 이를 의식해, 아베 총리가 사죄라는 표현을 직접 쓰는 대신, 사죄의 마음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를 쓸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일본 국민들은 전쟁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거듭 사죄하는 것에 대해선 부정적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왔다. 마이니치 신문이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이 벌인 전쟁에 대해 이웃 국가에 충분히 사죄했다는 의견이 44% 사죄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13%로 나타났다. 전쟁이 잘못된 것이라는 견해는 47%로 어쩔 수 없는 전쟁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박기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다행히 방탄국회는 피했지만 반대표가 적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체포동의안은 찬성 137, 반대 89, 기권5, 무효 5로 과반에 불과 18표 많은 찬성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출신 박기춘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김현웅 법무장관은 증거 은닉의 우려가 있다며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제식구 감싸기’, ‘방탄국회’라는 비판이 쏟아질 것을 우려했던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엄정한 여론을 반영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다음 주 초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로 결정된다. 국회는 이와 함께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을 규탄하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책을 요구하는 대북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크리스틴 워머스 미국 국방부 차관이 오늘 방한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지뢰도발 사건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머스 차관의 방한은 차관 취임 후 동북아 주요 동맹국을 순방하는 일정의 하나로, 방한 기간 동안 주한미군 사령부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적인 관광명소의 하나인 그리스의 코스섬이 몰려든 난민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공권력과 충돌까지 빚어지면서 관광산업이 기간산업인 그리스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에게해의 세계적인 관광지 그리스 코스섬에 인구 3만 명에 불과한 이 섬에 난민 7천여 명이 몰려들어 문제가 되고 있다. 난민들이 코스섬 도로와 관광지 등 곳곳을 점거하자, 경찰은 난민들을 축구 경기장에 한꺼번에 몰아넣었다. 밀집된 공간에서 열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항하는 난민들을 향해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고 소화기를 분사해 폭력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코스섬은 터키해안에서 불과 10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아 북아프리카 난민들의 주요 탈출 경로가 됐다. 여기에 난민들의 주요 경유지였던 이탈리아가 최근 경계를 강화하면서 난민들의 그리스행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며칠간 그리스로 밀입국을 시도했다 붙잡힌 난민의 수만 2천 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삼성전자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13일) 자정,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되는 제품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신작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의 화면 크기를 키운 신제품 등 두 종류다. ‘갤럭시 노트5’는 배터리 일체형 모델에 충전 용량도 전 모델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시장호가를 반영하겠다는 중국 위안화의 환율 고시방식 변경과 관련해 “환영할만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세계 금융시장이 빠르게 통합되고 시장의 결정적인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환율 유연성을 키우는 문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IMF는 위안화 환율 고시방식의 변경이 특별인출권 기반통화, 즉 위안화의 바스켓 편입 결정 기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의 전직 총리들이 집단 자위권을 통해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추진하고 있는 아베 총리를 비판하고 나섰다. 무라야마, 호소카와, 하토야마 등 일본의 전직 총리 5명이 집단 자위권 추진을 반대하며, 아베 총리에게 쓴소리를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전직 기자들의 모임이 전직 총리 12명에게 아베 총리에 대한 제언을 의뢰한 결과, 이 가운데 5명이 집단 자위권 추진을 중단하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주당 정권 시절 총리였던 간 나오토는 집단 자위권 위헌 논란과 관련해 민주주의 국가의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베 총리를 향해 식민지배 인정과 사죄를 촉구해 온 무라야마 전 총리도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태도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이자, 보수세력의 대부로 불리는 나카소네 전 총리도 과거사와 문제와 관련해 성의있는 표현으로 사죄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2천 12년 2차 내각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달 초 실시된 NHK 여론조사에선 37%, 마이니치 신문 조사에선 32%로 한 달 새 3,4%포인트가 더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엔이 홍수 등으로 재난 피해를 입은 북한에 우리 돈으로 약 20억 5천만 원의 긴급구호기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는 이 지원금으로 홍수 피해 주민 1천 1백만여 명에게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식수를 제공하고 식량과 의료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엔은 최근 북한에서 홍수로 21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다툼과 관련해 신동빈 회장이 다시 사과했다. 호텔롯데를 상장해 그룹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수습 방안도 내놨다. 굳은 얼굴로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신동빈 회장은 최근 벌어진 형제간-부자간 경영권 분쟁으로 심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개선안도 내놨다. 롯데쇼핑과 롯데리아 등 한국롯데 주요 회사들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호텔롯데를 상장해 일본계 L투자회사 등 한국롯데에 대한 일본 지분을 낮추는 동시에, 정기적인 외부감사와 공시로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바꾼다는 것이다. 또 호텔롯데는 일본에서 번 수익을 한국에 투자해 만든 기업이라며, 롯데가 한국기업임을 거듭 강조했다. 가족 간 분쟁에 대한 질문에는 ‘아버지를 존경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대화할 생각이 있지만 경영만큼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런 롯데의 지배구조 개선에는 일본주주들의 동의는 물론,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 경영권 분쟁이 조속히 끝나야 약속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방부는 경기도 파주 인근의 우리 측 비무장지대에서 우리 장병 2명이 다리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북측을 비난했다. 어번 국방부 대변인은 “부상한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번 대변인은 이어 “유엔 군사정전위원회는 정전협정 위반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으며, 북한군에 장성급 회담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