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가 24일 여름방학 중에 심각해진 게임·음란물·스마트폰 중독 청소년과 대학생 대상으로 응급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독 상담은 1주 1회 상담기관을 방문하여 1시간 이내의 상담을 받는다. 1개월에 약 4회기 총4시간의 상담이 진행되므로 중독을 극복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고, 상담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 응급상담은 초고속몰입상담 방식을 적용하여 게임·음란물·스마트폰 중독 청소년과 대학생의 상황에 따라 야간과 주말을 포함하여 2~3일 주기로 상담 회기를 구성하여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고3 수험생과 임용고시 공무원시험 군 입대를 앞둔 대학생일 경우는 더 빠른 중독 극복을 위해 매일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상담 시간도 1시간 이내가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의 상태를 고려하면서 1~6시간으로 구성한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은 “응급상담은 중요한 학사 일정을 앞둔 게임·음란물·스마트폰 중독 청소년과 대학생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상담하여 빠르게 중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러 가지 행사가 봇물을 이룬다. 그 중 오는 10월 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리는 매그넘포토스의 <매그넘 사진의 비밀展-Brilliant Korea>도 눈여겨 볼만한 전시로 평가받는다. 매그넘포토스는 지난 1947년 포토그라퍼 로버트 카파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기치로 결성한 사진작가 그룹이다. 그들은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전쟁과 평화, 인권과 환경 등 인류가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를 통해 역사적 현장의 증언자로 활약해 왔고 이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다큐멘터리 방송전문제작사 만복상회(대표: 노성희)는 그 동안 매그넘포토스와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맞아 매그넘포토스의 앵글을 통해 바라보는 대한민국이라는 프로젝트를 구상하여 기획했고, 지난 2년 동안 매그넘의 대표작가 9명을 섭외 그들 눈에 비친 우리네의 모습을 작품에 담아왔다. 그리고 그 작업이 결과물들이 이번 전시회에 올려졌다. 여러 사회적 명사들의 논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 선생의 글이 눈길을 끈다. 이어령은 “매그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 24일 무더위에 지친 반려동물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워터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폴랑폴랑 반려견 워터 페스티벌 2015가 그것이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도심에서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물론 비 반려인들이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이 기획하여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약 100 여명의 반려가족과 반려견들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폴랑폴랑 김윤정 대표는 반려견을 위한 공간, 사람만을 위한 공간은 있어도 정작 반려견과 가족이 도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레저가 없다는 점에 늘 아쉬움을 느끼고 반려견과 사람의 공간이 분리되면서 생기는 문제들에 주목, 수개월간 발품을 팔고 기나긴 설득을 거친 끝에 서울의 한 야외 수영장이 폐장된 다음 날 수영장을 빌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즐기도록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결국 현실로 만들었다. 폴랑폴랑 김윤정 대표는 “이 페스티벌은 반려견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소고기 등 적색 고기에 포함된 식이성 철분이 식욕을 촉진해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메디컬센터의 돈 매클레인 박사는 적색 고기에 많이 함유된 식이성 철분이 과다 섭취될 경우,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적색 고기에 들어 있는 철분은 식물에 함유된 철분보다 체내 흡수가 잘 돼 렙틴을 더욱 감소시키고, 식욕 증가를 유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백악관이 버지니아에서 방송기자 2명이 생방송 도중 총격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 입법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총기폭력을 줄이는 가시적 효과를 가져올 상식적인 조치들이 있다”며 “특히 의회가 총기규제 입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2년 코네티컷 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아동 20명 등이 목숨을 잃는 참변이 발생한 이후 의회를 상대로 총기 규제 입법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으나 미국총기협회 등의 총력저지 로비로 무산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추석연휴가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우·굴비가 여전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추석선물세트 예약 주문이 한창인 가운데, 가장 주문이 많은 건 한우 선물세트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작년보다 10%가량 올라, 20만 원 아래로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 2년 전 3백만 마리였던 한우를 260만 마리까지 줄이면서 소 값 자체가 2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유통업체들이 비축해둔 냉동 한우세트는 15만 원에서 17만 원 정도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생선 가운데 명절선물세트로 가장 인기가 많은 이 굴비도 작년보다 가격이 15% 이상 오를 전망이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참조기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풍년을 맞은 과일은 맛도 좋고 가격도 내렸다. 선물세트 개당 가격은 작년보다 1만 원가량 싸, 고급 사과세트도 7만 원대에 나올 예정이다. 명절 선물세트 부동의 1위인 햄과 참치 캔 세트는 대부분 2~3만 원대로 예년과 비슷하고, 김과 멸치, 견과류나 곶감 등도 작년과 큰 차이가 없을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버지니아에서 생방송 중이던 기자와 카메라기자가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고된 동료 기자의 범행으로 알려졌으며 총격 순간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방송된 영상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지역 방송사 앨리슨 파커기자가 출연자와 생방송으로 인터뷰할 때 총성이 울렸다. 파커 기자와 현장 카메라를 담당하던 애덤 워드 두 사람이 총을 맞아 현장에서 숨졌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용의자는 같은 방송사 전직 직원으로 차량 도주 5시간 만에 스스로에게 총을 쏴 중상인 상태에서 붙잡혔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등 ‘분열적 행동’을 이유로 재작년에 해고당한 용의자의 트위터 내용으로 미루어 이번 사건은 ‘증오범죄’로 추정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사건은 미국 사회에 일상화된 총기폭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총기규제 입법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텔레비전 생방송 도중 발생한 총격 피살 사건은 미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으며,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한 목소리 역시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시아인들의 미국 원정출산을 비판한 미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젭 부시의 발언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아시아계 유권자는 물론 아시아계 정치인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로 나선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최근 유세장에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자동적으로 미국 국적을 주는 제도를 아시아인들이 악용한다며 비판했다. 미국에서 출생해 시민권을 얻은 아기를 ‘앵커 베이비’라고 지칭했는데, 부모가 바다에 앵커 즉 닻을 내리듯 아이를 미국인으로 만들어 자신들의 정착을 돕게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중국인 원정출산만으로 지난해 약 6만 명의 신생아가 미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발언 직후 선거판에서 미미한 아시아계를 희생양으로 삼아, 중남미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 한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멕시코 태생 아내를 둔 부시 전 주지사가 멕시코인 비하 발언으로 히스패닉과 대립각을 세운 경선 라이벌 도널드 트럼프를 의식해 무리수를 뒀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시 전 주지사는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밀집한 캘리포니주의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롯데그룹은 오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지난 11일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발표한 호텔롯데 상장 등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조직으로, 호텔롯데 기업 공개와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등 네 가지 과제를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은 “태스크포스 구성은 롯데그룹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무부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추진해온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평가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남북한의 합의 내용을 환영한다”며 “한국 정부와 계속 긴밀히 공조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적인 불륜 조장사이트 ‘애슐리 매디슨’ 해킹 여파로 캐나다에서 최소 2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24일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을 비롯한 미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시의 브라이스 에번스 경찰국장 대행은 기자회견에서 “애슐리 매디슨 해킹 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한 2명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번스 경찰국장 대행은 “애슐리 매디슨 해킹으로 신상이 노출된 피해자에게는 공개적 조롱 이상의 충격이 가해진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들의 가족, 자식, 부인, 남성 배우자들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해킹은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 너무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고, 이는 단순한 장난이나 게임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애슐리 매디슨의 해킹 사실은 지난달 중순 공개됐으며, 이달 중순에는 해커들이 3천200만 명이 넘는 애슐리 매디슨 사용자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로그인 정보 등이 담긴 9.7 기가바이트(GB)의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북은 또 이번 합의를 통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 초에는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위한 실무접촉도 열릴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이 성사되면 지난해 2월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상봉행사가 열리게 됩니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당장 오늘(25일)부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정부에 등록돼 있는 이산가족은 12만 9,0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중 생존자는 6만 6,000여 명으로 절반가량이 80살 이상의 고령자이다. 통일부는 일단 다음 달 중순까지 이들의 명단을 파악해 북한에 일괄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9월 초 열릴 실무회담에서는 이산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만남을 정례화하는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의 광복절 제안대로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정례화에는 가동이 중단된 금강산 면회소가 이용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애플 아이폰 6 플러스의 일부 제품에서 카메라 부품 결함으로 사진이 흐릿해지는 문제가 발견돼 애플이 무상 수리를 해주기로 했다. 애플은 후면 카메라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는지는 홈페이지에서 제품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주로, 작년 9월부터 올 1월 사이에 판매된 제품들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점유율 저하로 위기의식이 높아진 현대차가, 수출용과 내수용 차량을 공개 충돌시키는 강수를 두고 나섰다. 현대차가 공개한 충돌영상에는 마주 보고선 쏘나타 두 대가 서로를 향해 돌진하다 시속 56km로 90미터쯤 달려 충돌하자 굉음과 함께 파편이 튀어오르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이번 실헌에 따라 엔진룸이 절반 가까이 부서지는 등 파손 상태는 두 대가 같았고, 운전석·조수석 에어백도 모두 터졌다. 빨간색은 미국 생산, 파란색은 같은 사양의 국내 생산으로, 이번 실험으로, 양쪽의 안전엔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수출용엔 안전빔이 더 들어간다, 해외 판매가격이 싸고 차량보증기간은 길다는 등, 현대차가 국산차를 역차별한다는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충돌실험을 참관한 쏘나타 운전자 3백 명을 대상으로 한 즉석 설문에서도 74%가 “안전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논란에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던 현대차였지만, 최근 들어선 설명회까지 여는 등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70% 아래로 떨어져 내부 위기의식에 따른 것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대남비난과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주민인터뷰와 선전물을 선전매체를 통해 잇달아 방영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평소와 달리 오전 9시부터 방송을 시작해, 전쟁 의지를 강조하는 기록영화와 특집물을 방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대남심리전 확성기에 조준표시를 해 편집한 인민군의 영상을 내보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뢰 도발과 포격 도발이 남한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며 대남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