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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젭 부시 “아시아인 원정출산” 발언에 비판 쏟아져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시아인들의 미국 원정출산을 비판한 미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젭 부시의 발언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아시아계 유권자는 물론 아시아계 정치인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로 나선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최근 유세장에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자동적으로 미국 국적을 주는 제도를 아시아인들이 악용한다며 비판했다.

미국에서 출생해 시민권을 얻은 아기를 ‘앵커 베이비’라고 지칭했는데, 부모가 바다에 앵커 즉 닻을 내리듯 아이를 미국인으로 만들어 자신들의 정착을 돕게 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중국인 원정출산만으로 지난해 약 6만 명의 신생아가 미국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발언 직후 선거판에서 미미한 아시아계를 희생양으로 삼아, 중남미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 한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멕시코 태생 아내를 둔 부시 전 주지사가 멕시코인 비하 발언으로 히스패닉과 대립각을 세운 경선 라이벌 도널드 트럼프를 의식해 무리수를 뒀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부시 전 주지사는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아시안계 미국인들이 밀집한 캘리포니주의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이 모든 이민자들에 대한 모욕이라며 직격탄을 날리는 등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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