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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반려견과 가족을 위한 특별한 페스티벌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 24일 무더위에 지친 반려동물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워터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폴랑폴랑 반려견 워터 페스티벌 2015가 그것이다.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살아가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도심에서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물론 비 반려인들이 도심에서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취지로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이 기획하여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약 100 여명의 반려가족과 반려견들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폴랑폴랑 김윤정 대표는 반려견을 위한 공간, 사람만을 위한 공간은 있어도 정작 반려견과 가족이 도심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레저가 없다는 점에 늘 아쉬움을 느끼고 반려견과 사람의 공간이 분리되면서 생기는 문제들에 주목, 수개월간 발품을 팔고 기나긴 설득을 거친 끝에 서울의 한 야외 수영장이 폐장된 다음 날 수영장을 빌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즐기도록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결국 현실로 만들었다.

폴랑폴랑 김윤정 대표는 “이 페스티벌은 반려견과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작업과 같은 것이다. 도심에서 반려견과 반려인이 비 반려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로간의 배려와 매너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올해도 페스티벌의 취지에 공감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도심에서 반려견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더욱 성숙한 반려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기회가 적은 국내 맥주병 반려견들을 위한 ‘반려견 수영 교실’, 국내 최강의 수영 선수를 발굴하는 ‘폴랑폴랑 물개 선발대회’, 물에 빠져 도움을 청하는 보호자를 구하기 위해 용감히 몸을 날리는 반려견을 찾는 ‘특명! 엄마를 구해줘‘, 개성 있는 패션을 뽐내는 ’반려견 수영복 콘테스트‘는 물론 수중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플로팅 바‘와 반려견을 위한 ’워터 슬라이드’ 등 기존 반려동물 행사의 보편적 틀을 깬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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