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이 다음 달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전후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할지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로 지은 위성관제소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미사일이 아니라 위성로켓임을 강조하기 위한 건데 정작 내부 시설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완공된 북한 위성관제종합지휘소. 미국 CNN 방송의 윌 리플리 기자가 관계자들과 함께 지휘소를 찾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저택에서 400미터 떨어진 평양의 서재골에 위치한 곳으로 북한이 발사체를 쏠 경우 여기서 최종 지휘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뷰에 응한 과학자들은 “북한이 왜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핵폭탄을 떨어뜨리겠냐”며, 로켓발사의 목적이 평화로운 우주 연구와 인공위성 발사에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관제소 내부 공개 요청은 거절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의도로 시설 외부를 공개한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자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하지만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는 중단되고 조사대상 차종과 대상국가는 점점 늘고 있어 파문은 계속해서 확산되는 추세다.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자 마르틴 빈터코른이 이번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폭스바겐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분류했다. 피치는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받을 벌금은 180억 달러 우리도 약 21조 원으로 예상했지만, 나빠진 회사 이미지가 회사 영업과 재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해외 투자자자들의 투자 중단도 잇따라, 북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스웨덴의 노디어 자산운용은 앞으로 6개월간 폭스바겐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대주주인 도이치자산운용도 세계 자동차시장 둔화를 이유로 들긴 했지만, 폭스바겐에 대한 지분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폭스바겐 디젤차에 대한 조사는 이탈리아 등 10여 개국으로 확산되고 있고, 미국은 폭스바겐 그룹 내 다른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에 이어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은 혹시 모를 테러에 대비해 국가 특별 안보행사를 선포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경호를 펼치고 있다.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교황 전세기 ‘쉐퍼드 1’이 도착했다. 이례적으로 공항 영접을 나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았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교황은 앞으로 5박 6일 동안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워싱턴 방문기간에 교황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에 이어 시내 퍼레이드와 바실리카 국립대성당 미사 집전 그리고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5일에는 뉴욕을 방문해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이후 필라델피아로 향한다. 미국 정부는 대중과의 접촉을 선호하는 교황의 스타일을 감안해 방문 도시마다 ‘국가 특별 안보 행사’를 선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역대급 철통경호를 펼치고 있다. 특히 미 연방수사국과 의회 경비대, 국방부 등 50개 기관에서 파견된 전문 인력 90명으로 구성된 <다기관 커뮤니케이션 센터>는 교황의 모든 동선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미국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EU 각료회의에서 난민 12만 명에 대한 분산 수용안이 통과됐다. 동유럽 국가들은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23일) 새벽,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각료회의에서 EU 회원국에 난민 12만 명을 추가 할당하는 방식의 분산 수용안이 표결로 통과됐다. 이날 회의에서 독일과 프랑스 등은 난민 강제할당 방식에 대한 합의를 재차 촉구했지만, 체코와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아 결국 표결에 부쳐졌다. 1개 나라가 1표씩 갖는 단순 다수결 방식과 달리 이번 표결은 회원국의 인구, 경제력 등을 감안해, 국가별로 표가 차등 배정된 방식으로 처리됐으며, 대다수 국가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여전해 난민 수용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표결에서 반대한 동유럽 국가에 대해 난민 강제 할당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번 결정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12만 명의 난민 분산 수용을 통과시킨 EU 각료회의 결정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3)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최종 추인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 추석때는 슈퍼문이 뜰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추석 명절 때 뜨는 ‘슈퍼문’에 의해 밀물과 썰물의 수위차가 10m로 평소보다 커, 갯벌 체험 등을 하다 밀물 때 바닷물에 고립될 위험이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한가위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로, 천체가 조석현상을 일으키는 힘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부산 등 남해안 동부는 29일에, 인천 등 서해안과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서부에서는 30일에 조차가 가장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 대해 마틴 빈터콘 최고경영자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신뢰를 저버린 데 대해 한없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빈터콘 CEO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고객과 당국,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모든 방법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일을 해결하기 위해 65억 유로, 우리 돈 8조 6천억 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배출가스 회피 기능을 누가, 왜 차량에 탑재했는지는 아직 해명하지 않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이 조기총선 승리로 재신임에 성공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그리스 총리에 대해 ‘중단 없는 개혁’을 촉구했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총선에서 승리한 치프라스 전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 “개혁 정책의 적시 이행을 위해 모든 정당의 광범위한 지지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도 어제(20) SNS를 통해 “시리자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3차 구제 금융 협약을 서둘러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스는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860억 유로의 3차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추가적인 긴축과 세제 개편 등 개혁 정책 이행을 약속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과 중국 정부 모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악관 고위 관료가 밝혔다.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지워싱턴 대학 연설에서 미국도 중국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핵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번 주 미·중 정상회담에서 핵 보유와 경제 발전 중 북한이 선택을 더 분명히 하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미·중 정상이 북한의 핵 경제 병진 노선에 반대하고 핵 포기를 압박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미국과 중국은 지역의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과 도발을 막기 위한 중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 도로를 역주행하던 강도 용의자가 경찰 헬리콥터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도 부상을 입어, 신중한 판단이었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SUV가 고속도로에서 반파된 채 멈춰 있으며, 차량 유리엔 총알이 뚫고 지나간 자국이 선명하다. 가택 침입을 한 절도 용의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경찰 헬기에서 쏜 총에 맞은 흔적이다. 용의 차량은 7차례 총격을 받았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하지만, 총격을 받은 도주 차량이 중심을 잃으며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해 운전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처럼 헬기에서 도로에 총격을 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로, 극히 위험한 상황에서만 허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검거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불특정 다수의 운전자들이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격은 LA 지역에서 80대 중반 이후 7번째 총격으로, 6번째 총격은 14년 전 있었다. 부상자들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의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해 눈속임을 했다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에서 대규모 리콜 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독일 정부도 특별 조사에 나섰다. 독일 정부가 폴크스바겐의 디젤 차량 전량에 대해 광범위한 특별 조사를 지시했다. 미국에서 50만 대에 육박하는 대규모 리콜 조치를 받은 것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까지 동원해 조사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에서 환경보호청의 자동차 검사 때만 배기가스 배출 통제 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실제 도로 주행할 때는 꺼지도록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배출 통제 시스템은 엔진 가속력과 연비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도로 주행에서는 배출되는 산화 질소량이 차량 검사 때보다 40배나 많았다는 게 환경 보호청의 설명이다. 미국 정부는 제타와 비틀, 골프, 아우디 A3 2009년형에서 2015년형, 파사트 최신형 등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린 상태다. 조사가 완료되면 최대 180억 달러, 우리 돈 21조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안보법안 통과 이후 아베 정권은 자 위대에 새로운 임무를 부과하는 등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학자들은 위헌법안을 폐지할 때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히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집단자위권의 위헌성을 지적했던 헌법 학자를 포함해, 148개 대학 학자 162명이 긴급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학자들은 집단 자위권 강행처리를 아베 정권의 독재적 폭거로 규정하고, "위헌 법안"을 폐지할 때까지 투쟁을 선언했다. 국회 앞 시위를 주도했던 시민단체는 시민 10만 명, 변호사 천 명을 모아 손해배상, 자위대원 출동 명령 금지 소송 준비에 착수했다. 야당들은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반 아베 전선을 구축하기로 했고, 무라야마 전 총리는 선거 때까지 아베 정권을 용서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거세지는 반발을 뒤로하고, 아베 정권은 법이 통과되자마자 자위대 역할을 바꾸기 시작했다. 도로, 공항 건설에만 투입했던 남수단 파견 자위대에 무기를 사용해 다른 나라 군이나, 민간단체 경호에 출동하는 임무를 추가하기로 했다. 자위대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육해공 합동으로 해외에 억류된 일본인 구출 훈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군대와 다름없는 자위대로 빠르게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0월부터인 2016 회계연도에 ‘최소 1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케리 장관은 “2016 회계연도에 최소 1만 명인 시리아 난민을 포함해 난민 수용 규모를 8만 5천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그다음 회계연도에는 난민 수용 규모로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그리스 조기총선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전 총리가 이끈 급진좌파연합 시리자가 승리했다. 현재 개표율 75%로 시리자가 35%를 득표해 보수 정당인 신민주당을 7퍼센트 포인트 이상 앞질러 사실상 승리한 셈이다. 이에 따라 치프라스 전 총리는 지난달 20일 재신임을 받겠다며 내각 총사퇴를 한지 한 달 만에 총리로 다시 신임을 받게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농촌진흥청은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가진 송편 소와 반죽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먼저, 가장 많이 먹는 깨 송편. 고소한 참깨는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 ‘올레산’과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인 ‘세사민’ 함량이 많다. 콩은 이뇨, 해독 작용을 하며,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다. 특히, 검정콩은 항산화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팥은 비타민 B1이 다른 두류에 비해 특히 많고 식이섬유와 칼륨이 많아 붓기를 빼는데 좋다. 단, 이뇨작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녹두는 열을 내리고 더위를 식혀준다. 녹두로 소를 만들 때 주로 가루 낸 것을 사용하는데 열을 내릴 목적이라면 껍질이 있는 것이 더 좋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깨 송편은 깨를 볶아 절구에 찧고 꿀과 버무려 둔다. 콩과 팥은 물에 불린 다음 설탕을 넣어 약한 불에서 볶다가 계피가루를 넣어주면 된다. 녹두는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 찜통에 20분∼30분 찐다. 이것을 망에 놓고 체에 내린다. 꿀이나 설탕, 소금을 약간씩 넣는다. 송편 반죽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여러 대형마트와 유명 갈비식당 등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이는 등 미국산 갈비 선물세트가 이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1980년대 후반 미국산 LA 갈비가 한국에 처음 선보인 이래, 한국인의 명절 식탁에 LA 갈비 구이는 빠지지 않는 인기 메뉴였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푸짐하고 격의 없이 즐겨온 명절 음식의 대명사 미국산 LA 갈비 선물세트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다양한 구성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더불어 미국산 갈비 식당 및 일부 특급 호텔 등에서도 미국산 왕갈비, 양념갈비, 꽃등심 등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한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가 선보이고, 소비자들 역시 합리적이며 우수한 품질의 미국산 소고기를 추석 명절 선물로 선택하게 되었다는 것은 미국산 소고기의 맛과, 품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상당히 개선된 것을 보여준다. 미국육류수출협회 양지혜 지사장은 “최근 한우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나가며 소비자들의 추석 선물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올해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선보이는 다채로운 구성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