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번 달 대형마트의 소주 판매량은 증가한 반면 맥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28일까지 롯데마트의 소주 매출은 1년 전보다 10% 증가했지만 맥주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경우 소주 판매 비중이 21%로 1년 전보다 2% 포인트 높아진 반면 맥주는 2% 포인트 낮아진 51%로 집계됐다. 업계는 보통 여름이 가까워지면 맥주 수요가 늘고 소주는 줄지만 순한 소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CEO들은 오늘(30일) 양사 합병이 무산됐을 경우를 고려한 ‘플랜B’는 없다고 못박았다.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제일모직 긴급 기업설명회에서 “계획 B가 있느냐”는 애널리스트 질문에 대해 “플랜B는 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영 제일모직 리조트 건설부문 사장은 “합병이 성사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지만, 합병 기대효과와 주주친화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도 플랜B의 가능성에 대해 “없다”고 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경찰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의 범인인 김기종 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을 따르는 내용의 이적표현물 77건을 소지하는 등 김씨가 가지고 있는 문서와 인터넷 열람기록을 종합한 결과 김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김씨의 주거지 압수수색과 통화 내역 수사를 통해 김씨가 북한의 대남 선전·선동에 따라 리퍼트 대사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판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하남시가 30일부터 상속인이 사망자의 재산정보를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는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 시행으로 사망신고 접수시 재산조회 통합처리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사망 관련 후속조치를 일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방세 및 자동차, 토지 관련 정보는 문자, 우편, 방문 등 방법을 통해 7일 이내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국세, 금융거래, 국민연금 등 정보는 국세청 홈택스, 금융감독원, 국민연금공단의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 신청은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사망자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동주민센터나 시청 민원실에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재산종류별 해당 기관에 별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서비스 시행으로 상속인이 재산 처분 등 후속 처리하는 절차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지역 호텔에서 판매되는 커피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은 29일 세계 28개 나라 3∼5성급 호텔 30곳을 대상으로 버거세트·커피·하우스 레드와인·클럽샌드위치 등 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호텔 커피 한잔 값이 1만770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으로 최고가였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호텔의 커피가격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만원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도쿄(東京)가 9420원으로 그 뒤를 따랐고, 중국 베이징(北京) 8510원, 홍콩 8190원, 대만 타이베이 7580원 등의 순이다. 세계 상위 5위가 모두 동아시아 국가로 나타났다. 커피값이 가장 싼 곳은 콜롬비아 보고타(1740원)였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280원, 멕시코 멕시코시티 2740원, 스페인 마드리드 3690원 등이다. 버거세트가 가장 비싼 도시는 스위스 제네바(4만1870원)였고, 노르웨이 오슬로(3만4540원), 홍콩(3만3870원), 프랑스 파리(3만2820원), 영국 런던(2만8520원) 등의 순이다. 서울은 2만4250원으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어제와 오늘(29일) 이틀 연속으로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도 오늘은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이틀 연속으로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4일과 20일, 어제에 이어 네 번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누적된 전체 메르스 환자 수는 182명으로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도 추가되지 않아 전체 사망자 수 32명에도 변화가 없다. 치료 중이던 환자 2명이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93명으로 늘어, 전체 환자의 51%가 메르스를 이겨낸 걸로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57명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리망에서 누락된 173번째 환자가 입원했다 숨진 강동성심병원에서 이번주 추가 감염자가 나오는가가 메르스 종식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 기자] 성인이 연기한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정의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서울북부지법 등이 제청한 아청법 8조 2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재판관 5대4의 의견으로 이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성인이 연기를 했을지라도 아동 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삼은 표현물은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비정상적 태도를 형성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되는 사람·표현물이 성행위를 하거나 신체 노출을 하는 필름과 비디오, 게임, 영상을 음란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영리적 목적으로 배포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소지할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3년 3월 북부지법은 PC방 업주가 교복을 입은 성인 여성이 성행위를 하는 음란물을 전시하고 상영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심리하던 중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교복을 입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를 열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직위는 대회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보고하면서 “경기장을 비롯한 대회시설, 숙소, 교통,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준비를 마쳤고, 대회 기간 중에도 운영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대책이 집중 논의되었는데, 우선 참가 선수단·임원 등에 대해서는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동선에 맞춰 메르스 감염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즉시 격리하거나 인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하여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선수촌, 경기장 등의 출입구에 발열감지기와 손소독기 등을 충분히 배치하고, 대회시설과 주변지역을 철저히 방역해 대회개최지 전역에서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취임 직후부터 메르스 대응을 진두지휘해온 황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메르스 발생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8일) 하나금융이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협의와 준비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올해 초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을 추진했으나 외환은행 노조가 법원에 통합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합병 절차가 6월까지 중단된바 있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이에 반발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합병결정 당시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와의 합의서는 2017년 2월까지 합병을 위한 협의와 준비작업까지 중단하라는 취지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이 문제를 일으킨 백수오 원료 제조 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을 무혐의 처분했다. 수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이엽우피소가 섞인 재료를 납품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검증 시스템이 미비한 것은 확인했지만, 내츄럴엔도텍이 이엽우피소를 고의로 섞었다거나 혼입을 묵인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백수오 샘플들을 분석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섞인 비율은 평균 3% 정도였고,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의 상당량을 계약재배를 통해 고정단가로 사들이는 등 이엽우피소를 사용할 경제적인 동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에 위반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야당이 전면전을 선언했다. 정국 경색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국회에서 소속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대통령의 재의 요구는 정쟁 선언이며 메르스 사태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치졸한 정치이벤트라고 비난했다. 또 정작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은 국회를 능멸하고 모욕한 대통령 자신이라며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재의결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당 지도부 회의에서도 ‘대통령이 봉건시대 여왕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국회의원은 신하가 아니다’라는 등 격한 발언들이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오늘(26일) 예정된 상임위 일정들도 새정치민주연합이 의사 일정 전면 거부로 모두 취소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25일) 예고됐던 서울시 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철회됐다. 서울시 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은 올해 임금을 3.7%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당초 노조는 임금 7.29%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해왔다. 이와 함께 노조는 휴식 시간 확보와 운전자 보험제도 시행, 정년 1년 연장 등도 요구했다. 임금 교섭은 지난 1월부터 12차례에 걸쳐 진행돼왔지만, 진전이 없었다. 결국 양측은 어제(24일) 오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3시간에 걸친 긴 협상을 통해 절충점을 찾았고, 협상은 극적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을 경우 오늘 새벽 4시부터 예고된 노조의 총파업은 철회됐다. 서울의 시내버스가 모두 정상 운행되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 국가안보국(NSA)이 전·현직 대통령 3명을 감청했다는 위키리크스의 폭로를 시인하면서 이러한 관행을 종식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통령궁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두 동맹 사이에 과거에 발생한 있을 수 없는 관행들을 없애겠다고 확실히 거듭 밝혔다”고 전했다. 또 성명은 프랑스 정보기관 관리들은 곧 미국을 방문해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신문들은 NS가 올랑드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대통령 3명을 6년 동안 감청했다고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를 인용해 23일 보도했었다. 이에 올랑드 대통령은 NSA 감청 의혹에 대해 “프랑스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동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한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방역망에서 벗어나 있던 사람들 가운데 메르스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온 건국대병원은 부분 폐쇄됐고 메르스가 진정세에 돌입했다는 판단은 유보됐다. 어제(24일) 추가된 메르스 확진환자는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각각 1명, 평택박애병원 입원환자의 가족도 확진자가 됐다. 또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강릉의료원의 간호사도 감염돼 확진자는 모두 179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4명 가운데 2명은 애초 격리대상이 아니었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라고 봤던 보건당국은 판단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특히 176번째 확진자가 나온 서울 건국대병원은 부분 폐쇄됐다. 신규 외래와 입원이 중단되고 응급을 제외한 일반 수술도 중지됐다. 당초 슈퍼전파자인 76번째 환자 가까이 있었던 일부 환자들만 격리했다가 격리되지 않은 같은 층 환자들 가운데 계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뒤늦게 병원을 폐쇄조치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파로 지난 18일 이후 급속히 줄던 격리대상자 수는 다시 3,000명선을 넘어섰고 신규 격리대상자도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 메르스대책본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사태 초기 정부가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명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메르스의 전파력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병원명을 공개할 경우 병원이 신고를 하지 않거나, 환자를 거부하는 현상으로 사태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병원명 공개 결정 배경에 대해 문 장관은 메르스 전파력이 상당히 강하고,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폭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정부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했고, 정보를 공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어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