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 어떤 역할도 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반기문 총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의 면담에서, 분단 70주년이자, 유엔 창설 70주년인 올해, 한반도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UN 측이 설명했다. 반 총장과 김 대표는 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수혜를 받아 성장한 만큼 공적개발원조 증액과 개발경험 공유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갚고 국제적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롯데그룹 후계자 자리를 두고 형제간 다툼이 격해지고 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에 이어서 어제(30일)는 두 형제의 어머니까지 입국했다. 신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측 모두 자신의 우호지분이 더 많다며 주주총회에서의 표 대결을 예고했다. 특히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속내를 털어놓아 관심이 집중됐다. 창업 이래 인사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전부 결정했다며 아버지에게는 동생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고, 이 같은 내용의 서면지시도 있다고 밝힌 것. 자신이 고령의 아버지를 억지로 데려갔다는 동생의 주장에 대해서도 “일본 롯데에서 물러나라는 지시를 동생이 무시하자, 아버지가 직접 가서 말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룹의 핵심인 일본 롯데의 지분을 두고도 형제의 말은 엇갈리는 상황. 형은 광윤사 33%와 우리사주 32% 등 3분의 2가 자기편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동생 측은 과반 이상, 최대 70%까지 자기 우호 지분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당초 신격호 회장이 동생보다 경영실적이 부진한 형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신동빈 회장이 한국과 일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신동주 형제의 경영권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계열사인 롯데마트가 중국 매출 부진으로 인해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이마트 또한 유사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중국 할인점 법인은 모두 18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고, 전년 1600억원 손실에 비해 200억원 가량 적자폭이 늘어난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각 점포들의 순손실을 보면 ▲톈진롯데마트법인(Qingdao LOTTE Mart Commercial Co., Ltd)은 227억원 ▲롯데마트법인(LOTTE MART COMPANY LIMITED)이 227억원 ▲롯데마트차이나(Lotte Mart China Co., Ltd. 외 42개사)가 1396억원 ▲청두법인(LOTTE MART (CHENGDU) COMMERCIAL COMPANY LIMITED)이 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올 연말까지 중국 산둥성의 칭다오시 2곳, 웨이하이시 1곳, 웨이팡시 1곳 등 매장 4곳을 폐점한다. 지난 2009년 79개에서 지난 2013년 107개로 늘어났던 중국 점포 수는 지난해 신규 점포가 4개 들어서고 8개 점포가 폐쇄함에 따라 103개로 감소했다. 롯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어제 검찰에 소환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2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대가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기춘 의원에 대한 조사는 새벽까지 이어졌다. 박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로부터 명품시계와 가방, 현금 1억여 원 등 모두 수억 원어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박 의원은 측근을 시켜 받은 금품을 김 대표에게 돌려준 정황도 포착됐다. 일단 검찰은 박 의원이 금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만큼, 금품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의원 동생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돈이 박 의원에게 흘러들어 갔는지에 대한 조사도 이뤄졌다. 검찰은 박 의원이 받은 금품이 대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영국행을 원하는 난민 2천여 명이 영국과 프랑스 사이 해저터널인 유로터널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시간 28일 밤 0시부터 오전 6시 사이 유로터널이 시작되는 프랑스 칼레항 터미널에 난민 2천1백여 명이 몰려들어 2백 명은 체포되고 나머지는 곧바로 쫓겨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수단 출신인 이들 난민들은 칼레항 주변에 진을 치고 살다가 해협을 건너는 트럭이 멈춘 사이 몰래 올라타는 방식으로 영국행을 시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부터 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경영권으로 놓고 형제간의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롯데그룹의 신격호 총괄회장이 어젯밤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형인 신동주 회장이 고령의 아버지를 일본으로 오가게 한 것에 대해 “가족으로 차마 못 할 일”이라며 분노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94살인 신 총괄회장은 휠체어에 탄 채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경영권 재탈환 시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질문하는 취재진과 이를 막으려는 롯데그룹 직원, 경호원 간에 극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공항 입국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일본에 동행했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께 입국했다. 한편,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은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에 대해 “연로한 아버지를 하루에 두 번이나 비행기를 태워 한국과 일본을 오가게 했다”며 “가족이라면 차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족끼리 경영권 쟁탈이 벌어진 것에 대해 롯데홀딩스 임직원에게 “그룹의 지배구조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겪는 아픔”이라며 &ldqu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금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늘(29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은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박 의원은 앞서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이 김 씨로부터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금품은 명품 시계 7점과 가방 2개, 현금 등이며 액수는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김씨와 박 의원 동생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박 의원이 측근 정 모 씨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김 대표로부터 받은 명품 시계와 가방을 건네주며 “김 대표에게 되돌려 주라”고 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정씨가 김 대표를 만나 “박 의원의 지문을 지우고 원래 갖고 있었던 것처럼 보관해 달라”며 물건을 되돌려줬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20일 정씨를 증거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가정보원이 숨진 직원이 삭제한 자료를 모두 복구해 국회에 보고하고 불법 사찰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여야는 파일 복구를 검증할 국정원과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정원은 숨진 직원 임 모 씨가 삭제한 51건의 자료를 복구한 결과, 대북 대테러용으로 10개, 해킹에 실패한 것이 10개, 나머지 31개는 국내 실험용이었고 숨지기 전날인 17일 새벽에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업체에서 구입한 해킹 프로그램으로는 ‘카카오톡 도청’ 자체가 불가능하며, 의혹을 받는 SK텔레콤 3개 회선도 국정원 실험용 번호였다고 설명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직을 걸겠다며 불법 사찰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국정원이 구입한 프로그램은 감청설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국정원의 원본 로그파일을 제출과 민간 전문가 참여 조사를 거듭 요구했지만, 국정원 측은 로그파일 직접 접근은 보안상 허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대신 여야는 파일 복구를 검증할 국정원과 민간 전문가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하고 협의에 들어갔다. 무단 전재 및 재배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양평군은 안전한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과 오는 29일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 규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29일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 이후 6개월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29일부터 13세 미만 어린이를 교육 대상으로 하는 교육시설에서 어린이의 통학 등에 이용되는 자동차를 운영할 경우 관할 경찰서장에게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이번 신고 의무화 규정의 적용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의 모든 통학차량(13세 미만 대상) 운영 시설 및 관련자이다. 미신고 차량에 대해서는 29일부터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적발됐을 경우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도 강화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는 도로교통공단이나 관할 지자체·교육청에서 매 2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안전교육을 미이수할 경우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 통학차량 관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올해 상반기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가격이 6년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오피넷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통 휘발유의 주유소 판매가격 평균은 리터(ℓ)당 1천514.5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천875.8원) 대비 19.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휘발유 가격은 2009년 상반기(1천514.4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09년 하반기(1천652.7원) 1천600원대에 오른 휘발유 가격은 2010년 하반기(1천721.1원) 1천700원대로 상승했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으며 급등했던 2011년에 이어 2012년 상반기(2천6원)에는 평균 2천원대까지 치솟았다. 2013년까지 1천900원대를 유지한 휘발유 가격은 국제 유가가 급락한 지난해 하반기(1천779.5원) 1천700원대로 내려왔고 올해 상반기에는 1천5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디젤용 승용차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경유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상반기 ℓ당 1천828.6원으로 고점을 찍은 경유 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1천690원, 하반기 1천584.2원에 이어 올해 상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금강산 지역의 소나무 병충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현대아산 관계자 등 8명이 내일(29일) 방북한다. 산림전문가 일행은 3일간 내외금강과 고성읍 지역의 병충해 상황을 점검한 뒤, 오는 31일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5일 북한 금강산 개발 지도총국에서 현대아산 측에 소나무 병충해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현재로선 가뭄으로 인한 영양실조로 소나무가 변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은 국가정보원 해킹의혹 규명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여하고 가지고 있는 주식도 백지신탁 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에 앞서 세 가지 조건이 필수적이라며 국정원은 로그파일 자료를 제출하고 5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해 한 달 이상 분석할 시간을 줄 것을 선결 조건으로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또 국정원이 집단 성명을 발표해 국정원법과 공무원법을 어겼고 SK텔레콤 IP에 해킹을 시도했다며 추가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27일) 오전 7시2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캠핑장 인근 아라뱃길 수로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로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실종 신고가 들어온 여성과 동일인인지 확인하는 등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세계경기 둔화와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 GDP가 6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예측기관들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09년 이후 GDP성장세가 가파르지는 않았지만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올해는 워낙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2014년 1인당 GDP는 2만8천101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는 3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글로벌 경기둔화, 달러 강세 등의 요인이 겹쳐 경제상황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이 오르면 달러기준 1인당 GDP는 감소한다. LG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의 1인당 GDP가 2만7천600달러에 머물러 지난해 2만8천100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 2.6%와 원.달러 평균환율 1천109원 등을 가정해서 산출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도 경제의 성장동력이 떨어진데다 메르스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을 들어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분기 우리 경제 성장률이 메르스와 가뭄때문에 0.3%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회복이 더디면 올해 2%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분기 우리 경제는 1분기보다 0.3% 성장해 세월호 직격탄을 맞은 1년 전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 문화, 식당, 숙박 등의 매출이 줄면서 전체 민간소비가 0.3% 감소했고, 가뭄으로 농림어업 생산이 11% 줄었다. 자동차, 조선, 철강, 휴대전화등 주력수출도 여전히 고전해 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0.9%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2.8%에도 크게 못 미쳐, 2%대 성장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메르스 여파를 조기에 극복하고 금융시장, 노동시장 등의 구조개혁을 통해 저성장의 굴레를 빠져나와야 분석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