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불법 금품 수수 혐의’ 박기춘 의원 소환 조사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금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늘(29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은 분양대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

박 의원은 앞서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이 김 씨로부터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금품은 명품 시계 7점과 가방 2개, 현금 등이며 액수는 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김씨와 박 의원 동생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박 의원이 측근 정 모 씨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김 대표로부터 받은 명품 시계와 가방을 건네주며 “김 대표에게 되돌려 주라”고 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정씨가 김 대표를 만나 “박 의원의 지문을 지우고 원래 갖고 있었던 것처럼 보관해 달라”며 물건을 되돌려줬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지난 20일 정씨를 증거은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오늘 박 의원을 상대로 김 씨와 주고받은 금품이 사업상 편의를 봐 준 대가성인지 조사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MZ 핫플레이스'의 그림자: 고용부, 주 80시간 근무 의혹 유명 베이커리 특별 근로감독 착수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소위 'MZ 핫플레이스'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온 유명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에서 20대 직원이 장시간 노동 끝에 사망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고용노동부가 해당 업체에 대한 특별 근로감독에 전격 착수했다. 이번 사태는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내부는 취약한 국내 서비스 산업의 노동 환경, 특히 청년층에게 집중되는 과도한 '열정페이'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사회적 공분을 키우고 있다. 26세 청년, 사망 직전 주 80시간 노동 정황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런던베이글뮤지엄'이다. 유족과 노동계에 따르면, 이 베이커리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세 청년 직원은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을 단정할 만한 기존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족이 고인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및 교통카드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고인은 사망 직전 주에 80시간이 넘는 초장시간 근로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현행 주 52시간 근무 상한제를 크게 위반한 수치다. 특히 고인은 사망 닷새 전 21시간을 연속으로 일하거나, 사망 전날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