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전복가공제품의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가 높은 숙성전복 제조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식품안전과는 생전복 특유의 비린내를 줄이고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맛 성분을 높일 수 있도록, 전복 자체의 자가소화효소를 고온 등의 최적조건에서 숙성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숙성전복은 단백질, 아미노태 질소, 핵산관련물질 및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생전복 보다 높고, 특히 어린이 성장발육과 노약자의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아르기닌(arginine) 함량이 생전복에 비해 약 2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국내에서 전복은 주로 횟감용으로 소비돼 장기적인 저장에 따른 유통 및 소비확대에 한계가 있어, 비싼 가격으로 공급되어 왔다. 또한 활전복의 단단한 식감을 줄이기 위해 삶아서 숙회형태로 섭취하고 있으나, 전복껍질 제거 등의 전처리와 삶는 과정에서 맛과 영양성분이 크게 손실되었다. 이번 숙성전복 제조 기술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되어, 전복회 뿐만 아니라 전복포 및 전복통조림과 같은 다양한 전복가공제품 제조에도 활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식품안전과 장미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미국 오리건주의 한 대학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이 총기 난사에 무감각해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에서 일상이 되어가는 총기사건 해결을 위해 이제 정말로 뭔가를 해야 한다”며 총기 규제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앞서 현지시간 1일 오전 오리건 주 로즈버그의 엄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의 한 교실에서 20세 남성으로 알려진 범인이 총기를 난사해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부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오늘 새벽 설악산에서 올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오늘 설악산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간 가운데,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작년보다 닷새, 재작년보다는 13일 빨리 첫 얼음이 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야당과의 ‘안심번호 공천제’ 도입 합의 과정을 놓고 어제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진실공방’을 벌였다. 그러나 양측이 확전을 자제하기로 하는 등 정면충돌 양상은 일단 봉합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와 국군의 날 기념식 등 공식행사에 모두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안심번호 공천제' 도입을 야당 대표와 합의하기 이틀 전 청와대에 사전 통보했고, 발표문도 사진을 찍어 보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김무성 대표 주장을 반박했다. 김 대표의 요청으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만났지만, 현 수석은 문제가 있는 제도이고 당론도 아니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대표와 청와대 측은 어제 오후 물밑접촉을 통해 더 이상 소모전을 하지 않기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박계는 여전히 불만스런 분위기로 알려졌다. 일단 봉합은 됐지만, 앞으로 당내 기구에서 공천 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다시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유부남을 만나 오던 한 40대 여성이 그 남성의 부인에게 독극물을 먹여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동안 확실한 증거가 없었는데 인터넷으로 ‘청산가리’ 같은 단어를 수십 번 검색했던 것이 밝혀졌다. 지난 1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에선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검출됐다. 숨진 이 씨 주변을 탐문한 결과 경찰은 이 씨의 남편과 몇 년 동안 따로 만나 왔던 46살 한 모 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한 씨는 그러나, 체포 이후 묵비권을 행사했고 유치장에서 자살까지 시도해 정신병원을 거쳐 퇴원 수속을 밟았다. 같이 있었던 것 말고 다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던 경찰은 결국 한 씨의 혐의를 더 밝히지 못했다. 그러나 뒤늦게 한 씨가 회사에서 쓰던 컴퓨터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한 씨가 작년부터 ‘청산가리를 사고 싶다’는 메일을 여기저기 보냈던 것과, ‘청산가리 살인법’이란 단어를 수십 번이나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 사이 사건을 인계받은 검찰은 이 정도면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한 씨를 살인혐의로 구속하고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제 오전 8시쯤 광나루지구대 소속 안 모 경위가 지구대 안에서 공포탄 1발을 격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지구대에는 7명의 경찰관이 있었지만, 안 경위가 바닥을 향해 방아쇠를 당겨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안 경위는 하반기 정기사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방아쇠를 당기면 실린더가 얼마나 돌아가는지 확인하다가 권총을 쐈으며, 격발 전 탄약을 모두 제거한 것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른바 안심번호 공천제 도입 문제를 놓고 청와대, 그리고 친박계와 정면충돌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1일)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부산 회동을 사전에 청와대 측에 알렸다고 공개하며 반격을 이어갔다. 김무성 대표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 최고위원회의에서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 공천제’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친박계는 안심번호 공천제는 휴대전화 여론조사에 불과하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2+2회담을 제안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야 대표가 합의한 공천룰을 빼고 회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거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1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김 모 군(18)이 최근 미국 등의 공습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30일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우리 정보 및 정부 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김 군의 피격 사망설에 대해 “관련 보도가 나온 상황이어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도 “보도와 관련해 제반 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IS 가담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IS에 대한 정보접근 제한으로 보도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언론은 이날 정보당국 및 중동 현지소식통을 인용,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인 라카 일대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고, 공격 대상에는 IS 분파 내 김 군이 몸담고 있던 외국인 부대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200여 명의 외국인 부대 가운데 80여 명이 공습으로 사망했다면서 김 군의 사망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군은 지난 1월10일 터키 가지안테프의 한 호텔에 머물다 밖으로 나간 뒤 실종됐고, 국가정보원은 2월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고 싶다는 뜻을 또 피력했다. 아베 총리는 어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일본은 2차대전 종전 이후 70년 동안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를 유지해왔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또한 “유엔이 21세기에 맞도록 변화하려면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해야 한다”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돼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이바지를 하는데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UN 총회 기조연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다음 달 있을 이산가족 상봉 행사도 위태롭게 됐다고 위협했다. 우리 정부는 심히 유감이라며 인도적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박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 통일위원회는 어젯밤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박 대통령이 외세를 등에 업고 흡수통일을 실현하려는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이 연설에서 북한의 추가도발을 비판하고 핵개발 포기와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촉구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북한은 또 다음 달 예정인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살 얼음장 같은 위태로운 상태가 됐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일방적인 주장과 비난,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8·25 협의를 성실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북한의 담화가 박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지 않고, 상봉 행사 취소도 분명하게 언급하지 않은 만큼 이번 주 내로 우리 측 생사확인 명단 준비를 완료하는 등 상봉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폭스바겐의 디젤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소송이 제기됐다.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차 소유자 2명이 폭스바겐그룹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차량 소유자들은 소장에서 폭스바겐을 상대로 매매 계약을 취소하겠다며 차 값과 차 값에 대한 연 5%의 이자를 청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가 후원하고, 인문정신문화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인문정신마당’이 9월 23일(수)부터 10월 28일(수)까지 5개 권역과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인문정신문화 경험을 공유해 자신의 내면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상대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키워나가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서, 행사에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과 지역의 인문단체들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인문정신마당’은 권역별 토론회와 종합마당으로 개최된다. ‘꽃피는 인문정신, 나를 찾고 너를 향하다’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현장 활동 경험을 가진 시민들과 인문 활동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개인의 내면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함께하는 우리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한다. 권역별 토론회는 각 지역 인문 활동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강원권으로 나뉘어 개최되며, 토론회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종합마당은 10월 28일(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추석 대표 음식 송편과 떡의 원산지를 속인 떡 공장과 떡집들이 줄줄이 적발됐다. 단속반은 포장 박스 재료 표시란에 ‘국내산’이라는 표기했지만, 공장 안 원료 배합기 옆 전분 포대 더미에는 ‘베트남’ 등 수입산만 잔뜩 쌓여 있는 업체를 적발했다. 충북 청주의 한 떡집, 중국산 밤 수십 킬로그램을 국내산으로 속인 뒤 설기떡과 찰떡을 만들어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다른 떡집도 꿀떡에 사용한 중국산 쑥가루를 국내산으로 속였고, 수입 찹쌀가루로 삼경단을 만든 뒤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드는 떡의 특성을 악용한 것이다. 소비자로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달에만 전국에서 적발된 원산지 표시 위반 떡집은 4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메르스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으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과거보다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다음 달 2일로 정해진 가운데, 패터슨 측이 시간을 달려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패터슨 측 변호를 맡은 검사 출신 오병주 변호사는 “기록 검토를 위해 법원에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 패터슨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조중필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