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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2026년 신년사] 오태완 의령군수 신년사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6년,

우리는 다시 새해의 출발선에 섰습니다.

 

지난 3년,

의령은 변화의 씨앗을 심어왔습니다.

그 씨앗이 군민의 삶 속에서 싹트도록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걸어왔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가

군민의 하루 속에서 느껴지고,

살림살이 곳곳에서 체감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의령군이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48720.

왜 이 숫자를 말씀드리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이 숫자 속에는

의령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내일이 담겨 있습니다.

 

이 숫자는

단순한 통계도, 우연한 숫자도 아닙니다.

 

48720은

의령군을 대표해 사용돼 온 공식 행정코드이며,

경남 군 단위 행정 직제에서

항상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는 번호입니다.

 

이는 단순한 서열이나 법적 지위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역사와 정통성을 품은 질서 속에서,

이 번호는 의령이 경남 군 행정의 출발점이었음을

상징해 왔습니다.

 

우리는 분명,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묻고자 합니다.

 

오늘의 의령은

그 위상에 걸맞은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되새겨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의령의 행정코드 48720을

과거를 설명하는 숫자가 아니라,

의령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준으로

다시 세우고자 합니다.

 

48720은

의령의 공간을 바꾸는 기준이고,

행정을 바꾸는 기준이며,

시간을 준비하는 기준입니다.

 

그 기준을 풀어보면, 4·8·7·20입니다.

 

4는 군민의 삶이 사방(四方)으로 열리는

생활의 연결입니다.

 

일상과 산업이 촘촘히 이어지는 미래 의령의

공간 구조를 뜻합니다.

 

의령읍 서동행정타운과 부림면 일반산업단지를

의령 발전의 양대 전진기지로 삼겠습니다.

 

주요 권역은 일터·삶터·놀이터가 결합된

청년 거점 공간으로 키우고,

또 다른 권역은 솥바위와

삼성 이병철 회장 생가를 잇는

대한민국 대표 K-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습니다.

 

의령읍 구도심 도심재생사업을 포함해,

의령군 사방 곳곳에

권역별 특색을 살린 종합발전계획을

차례차례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8은 군민과의 약속이 결과로 증명되는

8대 핵심 과제입니다.

 

남북 6축 고속도로 의령 구간 확정,

생활인구 250만 명 유치,

100만 축제 도시 선포,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청년 근로자 아파트 100세대 완공,

주식회사 토요애 책임경영 혁신,

버스 완전공영제 시행 등 의령형 복지서비스 완성,

청렴도 1등급 달성까지.

 

군정의 역량을 이 8가지 약속에 집중하겠습니다.

 

7은 군민의 삶을 더 넉넉하게 만드는

예산 7천억 시대의 약속입니다.

 

의령군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예산 5천억 시대를 열었습니다.

 

투자유치 성과와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선정이

그 발판이 됐습니다.

 

이제 의령은 다음 도약을 향한 기반을 갖추었습니다.

민선 9기에는,

의령이 예산 7천억 시대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4·8·7.

이 숫자가 구조와 과제, 규모라면

20은 의령의 시간 축입니다.

 

20은 지금의 선택이

20년 뒤에도 분명한 결과로 남는 시간입니다.

 

그 상징은,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를 여는 길입니다.

 

20년 뒤, 완성되어 있을 그 길은

한 시대를 넘어 다음 시대까지 이어지는

의령의 길이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의령을 더 빠르게 오가고,

더 넓은 삶의 선택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 길 위에, 미래 100년 의령의 모습이

하나씩 드러날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48720입니다.

 

48720은 단순한 코드가 아닙니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지금보다

두 배 나아지는, ‘두 배의 행복’을 향한

약속이 담긴 숫자입니다.

 

놀랍게도, 이 숫자를 반으로 나누면

현재 의령군 인구와 거의 맞닿아 있습니다.

 

저는 이 우연 같지 않은 숫자에서

행정의 기준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한다는

분명한 답을 봅니다.

 

48720의 절반은

군민 24,360명 한 분 한 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그 삶을 더 책임지고,

더 안전하게 지켜야 할

의령군의 몫입니다.

 

저는 이 숫자에서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지금보다 두 배로 커지고,

두 배로 단단해지는

의령의 미래를 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의령의 중심에는 언제나 여러분이 있습니다.

 

의령은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고,

군세가 강한 지역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말해 왔습니다.

 

2026년, 의령은 다시 중심이 되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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