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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충북도,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불량자 의료비 지원 협약 체결

의료비후불제 혜택 못 받는 신용불량자도 부담 없이 치료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충북도는 12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용불량‧연체 등 금융취약 사유로 의료비후불제 이용이 불가능했던 도민에게 의료비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은 의료비후불제를 통해 치료 접근성을 확대해 왔으나, 신용 문제로 대출이 제한된 도민은 여전히 의료비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이자 지원 재원을 부담하고, 서민금융진흥원은 자금 심사·대출 집행·이자 정산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금융기관 연체채권 보유자, 신용정보 불량자, 체납정보 보유자 등 신용 문제로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민이며, 의료비 용도로 서민금융진흥원의 ‘불법사금융예방대출(최대 100만원)’을 이용할 경우 이자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500명을 지원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예산은 87,450천원 규모로 사업 성과 분석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의료비 마련 부담이 큰 고령자 및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경제적 취약계층의 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지사는 “경제적 사정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충북도는 누구도 의료에서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의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도 “충청북도의 선제적인 정책 추진으로 금융취약계층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서민금융진흥원도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의료비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비후불제’와 ‘금융취약계층 의료비 이자지원 사업’을 투트랙으로 운영해 ‘치료를 포기하지 않는 충북’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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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말 대설 예보에 따라 전면 제설 비상체계 가동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광주시는 이번 주말 강설 예보가 발효됨에 따라 13일 오전 9시부로 제설 비상 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기상청 예보에서 주말 기간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함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와 교통 혼잡 예상 구간을 중심으로 사전 제설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적설 규모와 도로 결빙 등 변화하는 기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새벽 시간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제설차 89대, 인력 96명, 제설제 250톤 이상을 투입해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제 사전 살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공기관, 자율방재단 등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해 도로 결빙 방지와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주말 예상보다 많은 적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에 협조해 주시고 각 가정에서도 눈 쌓임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강설 종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