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8.5℃
  • 구름많음인천 10.2℃
  • 흐림수원 9.7℃
  • 구름많음청주 10.8℃
  • 구름조금대전 12.1℃
  • 구름조금대구 10.5℃
  • 구름많음전주 12.0℃
  • 구름조금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2.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여수 11.4℃
  • 구름많음제주 14.9℃
  • 구름조금천안 10.7℃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교육/복지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초1 ‘인성교육 집중학년’ 운영... 입학 초기 인성교육 강화

‘2026 서울인성교육 시행계획’ 발표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공동체형 인성’을 핵심 가치로 한 '2026 서울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을 ‘인성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해, 입학 초기 인성 함양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기 학생들의 인성·관계 회복이 절실해진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2026년 인성교육을 기존 ‘공동체형 인성교육’에서 ‘협력교육 기반 인성교육’으로 확장한다. 이는 개인주의 강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적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10월 서울지역 교원, 학부모, 학생 6,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모든 집단에서 인성교육 강화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학교 시기의 인성교육과 가정에서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또한 디지털 과의존과 유해 콘텐츠 노출 등으로 인한 학생 관계·정서 문제 심화에 대한 우려도 확인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2026년 시행계획을 구성했다. 2026년부터는 ‘초등 열두달 만·나·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을 ‘인성교육 집중학년’으로 지정해 입학 초기의 기초 인성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적응 과정에서 필요한 사회정서 역량을 조기에 형성하도록 돕는다.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학생 관계 문제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정서교육은 내년부터 모든 학교 전 학년에 전면 시행된다. 아울러 서울형 AI 윤리교육과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기술 환경 속에서도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가정 연계 인성교육도 확대한다. 설문에서 ‘가정’을 인성 발달의 핵심 요소로 꼽은 결과를 반영하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자치구·대학·공공기관과 협력해 학교–가정–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형 인성 생태계’를 조성한다. 또한 서울 전 지역을 인성 실천·봉사 활동의 장으로 확장해 학생들의 공동체 참여 경험을 높일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초등학교 단계부터 인성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학교·가정·지역 공동체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돕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과 인성을 책임 있게 살피고,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경남도, 우즈벡 경제부총리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 화답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경상남도는 10일 오전 도청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고위급 대표단 접견에서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Jamshid Abduxakimovich Khodjaev) 우즈벡 경제부총리의 공동 산업단지 조성 제안에 ‘실무 협의 추진’으로 화답했다. 경남도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경제‧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는 양 지역이 단순 교류를 넘어 신(新) 실크로드 경제권을 공동 개척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환담은 지난 9월 타슈켄트에서의 만남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양측은 고속철도 등 경제‧산업 분야 구체적 협력 논의를 진전시켰다. 호자예프 경제부총리는 환담에서 “경남과 우즈벡 간 지방정부 협력이 매우 유익하고 실용적이라 생각하며, 이번 방문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리는 “양측이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협력 계획을 진행하기를 바라며, 우즈베키스탄 내에 경남 기업들을 위한 공동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한다”고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