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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어업인들과 머리 맞대고 수산업 미래 모색

“현장의 목소리가 곧 정책의 나침반”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8일 오전, 사천시청 대회의실.

 

삼천포와 사천의 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위원장 등 50여 명의 어업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수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실 안은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분위기였다. 남강댐 방류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 어족자원 감소, 어업 인구 고령화 등 현장의 어려움이 잇따라 쏟아졌다.

 

“쓰레기 문제는 이제 한두 해 겪는 일이 아닙니다. 바다를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행정과 연결돼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바다로 오지 않으니 인력이 줄고, 결국 어촌이 쇠퇴하는 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어업인들의 현실적인 호소가 이어지자, 주변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공감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박 시장은 메모지를 꺼내 하나하나 기록하며 경청했다. 잠시 후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단순한 건의가 아니라 우리 시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정책,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사천의 수산업이 튼튼한 기반 위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그의 발언에 현장은 한층 무거웠던 공기가 풀리며 희망 섞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그리고, 회의장을 나서는 어업인들의 표정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무게감 속에서도, “적어도 우리의 이야기가 전달됐다”는 안도감이 엿보였다.

 

이번 간담회는 ‘어업인과 함께하는 행복공간 바다 조성’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시정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냈다. 어업인들은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준 데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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