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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교육지원청, 하동아카데미와 함께하는 독서인문학교 첫출발!

6일 입학식 시작으로 15주간 다양한 독서·역사 기반 프로그램 제공

 

데일리연합 (SNSJTV) 이동수 기자 | 하동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별천지하동 독서인문학교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독서 인문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초·중·고 입학생 66명을 포함해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연 도의원, 강희순 군의원, 하동문인협회장, 박경리·이병주문학관장 등 지역 관계자들 100여 명이 모여 첫 출발을 축하했다.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인 강수돌 박사도 참석해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15주간 하동 지역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한 독서 인문교육을 이어간다.

 

별천지하동 독서인문학교는 철학·역사·문학 등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글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학교 밖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지원청과 하동군이 인구 소멸 대응과 지속적인 교육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함께 추진한다.

 

특히, 하동군은 하동아카데미과 연계하여 독서인문학교의 전반적인 예산을 지원하는 등 하동 학생들의 독서·인문학적 성장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독서인문학교는 질문과 탐구의 능력이 더욱 중시되는 미래 사회에서, 비판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르고 주체적으로 의미를 찾아내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줘 필수적인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시대를 넘나드는 고전과 인문 서적을 접하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깊이 있는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의 전문적·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40년 국어 전공의 정말숙 한다사중 교장과 독서· 국어교육에 경험이 많은 관내 초, 중, 고등 학사 교사 5명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생들은 앞으로 다양한 독서·역사 기반 프로그램은 물론 온·오프라인 교육과 병행한 인문학 특강, 인문학 기행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춘호 교육장은 “하동은 예부터 많은 문인들이 배출됐고 문학의 소재로서 소개되기도 했다. 이런 지역의 자산을 바탕으로 한 독서와 인문교육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고, 삶을 성찰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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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사교육 대책 1년 평가…시장 변화와 지속 과제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2025년 12월 27일 기준) 정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교육 경감 대책의 중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사교육 수요 흡수를 목표로 했으나, 학부모들의 사교육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고액 사교육 시장은 음성화되며 새로운 양상을 보였다. 2025년 초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사교육 시장 건전화 및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교육 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EBS 연계 강화, 수능 출제 기조 변화 예고, 그리고 불법 사교육 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었다. 이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사교육 시장은 하반기 들어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정부는 사교육비 총액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감축 목표를 제시했으나, 통계청이 2025년 11월 발표한 '2025년 사교육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4년 43.3만원에서 2025년 45.1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기대와 상반되는 결과다. 특히 초등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