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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베트남 IT 기업, 한국 시장에서 강한 인상 남기며 입지 확립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서울 – 한국에서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베트남의 많은 기술 기업들이 점차적으로 입지를 확립하고 이 시장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그 중 일부 베트남 IT 기업들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능력, 시장 이해도, 그리고 프로젝트 실행 속도 면에서 한국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팀’ 모델을 도입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베트남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한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구사 PM/BA/디자이너들이 협력하는 형태로, 고객이 품질을 보장받으면서도 개발 비용을 40~60%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이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타텍 코리아(SotaTek Korea)이다. 하노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기술 기업은 한국에서 약 40명의 직원과 베트남에서 1,00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협력하여 핀테크, 교육, 전자상거래, 물류,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타텍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을 넘어서, 고객에게 기술 솔루션 컨설팅, MVP 개발, 한국 사용자 행동에 맞춘 제품 디자인, 그리고 배포 후 운영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여러 스타트업들은 소타텍의 베트남 엔지니어 팀과 협력하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일부 제품은 출시 몇 달 만에 수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 고객들은 베트남 팀의 유연성, 책임감 있는 태도, 빠른 반응 속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기술 요구사항을 빠르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능력 덕분에 베트남 기업들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공급자가 아닌, 장기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의 다른 기업들도 한국에서 활동을 확장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AI, UX/UI 디자인, 게임 개발 등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점차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접근은 베트남 IT 산업이 더 이상 단순한 아웃소싱 목적지에 그치지 않고, 한국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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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및 실사 의무가 강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국제적인 규제들이 고도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해 더욱 철저한 ESG 경영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최근 EU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되는 CSDDD는 기업이 인권 및 환경 측면에서 자사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식별하고 예방, 완화하도록 의무화한다. 이는 유럽 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에 진출하거나 유럽 기업과 거래하는 비EU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공급망 내의 중소기업까지 ESG 리스크 관리를 확대해야 함을 의미한다. 과거의 자율적인 공시를 넘어, 이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강제적인 실사 의무가 도래하는 것이다. 이러한 규제 환경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이중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먼저, 복잡하고 다양한 해외 규제에 대한 이해와 준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자체적인 ESG 성과 관리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