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8.24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강원

정선군, 폭염·가뭄 대응 긴급 대책회의 개최 ‘군민 안전 선제 대응 나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기삼 기자 | 정선군은 7월 7일 오후 1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관계 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농업용수 부족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폭염으로 인한 군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정선군은 마른 장마 속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대비 강수량이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임계면 가목리, 반천리 일대를 중심으로 취수원 고갈 등으로 인한 급수 부족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관내에서 즉시 운용 가능한 운반급수차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 시 인근 지역에서 대형 물차를 추가 수급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또,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급수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운반급수차량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관내 소수력 발전소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수자원공사와의 협조를 통해 광동댐 등 주요 수원지의 저수율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7월 현재 광동댐 저수율은 약 54% 수준으로 당장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강우가 지속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폭염 대응과 관련해 야외 근로자와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병행되고 있으며.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에는 폭염 대응 수칙과 다국어 안내문, 포스터 등을 배포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점검반을 편성하여 현장 점검을 통해 실제 작업시간과 휴식시간 준수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공공근로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해서는 혹서기에 작업 시작 시간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근무를 시작하고 있으며, 일정 온도(체감온도 33℃) 이상에서는 작업시간 단축 및 휴식시간 보장을 의무화하고 있다.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냉방기 점검과 개방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건강 관리 및 급수 상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취약 지역에 대한 급수 지원을 확대하고 외부 자원 확보 등 실질적인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폭염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읍·면 단위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일자리 및 근로 현장의 현장 확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기후 위기로 인해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김진태 지사, 강릉 가뭄 현장 점검…예비비·재난관리기금 투입해 급수 지원

데일리연합 (SNSJTV) 이기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속적인 가뭄으로 강릉시 가뭄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8월 24일(일) 오후 2시 오봉저수지를 방문하여 가뭄 대응 상황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오봉저수지는 강릉시 생활·공급 용수의 87%를 담당하는 주요 취수원으로, 최근 6개월간 강릉시 누적 강수량이 평년대비 51.5%에 그치면서 저수율이 급격히 감소해 8월 25일 기준 17.7%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강릉시는 지난 20일부터 수도 계량기의 50%를 잠금하는 방식의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으나, 당분간 뚜렷한 비예보도 없어 저수율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앞으로 저수율이 15%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세대별 계량기 75%가 잠기고 농업용수 공급은 전면 중단된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가뭄 대응에 대해“예비비 25억 원을 투입해 인접 시군의 긴급 급수지원을 위한 급수차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평창, 동해, 양양에서 하루 1,200톤을 공급할 예정인데 인접 시군을 확대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관리기금 3억 5천만 원을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