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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 개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8일 오후 3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조완규 과학기술유공자회 회장, 과학기술유공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6인에게 대통령 명의 증서를 수여했으며, 유공자의 업적을 조명하는 헌정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헌정 강연에는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과 유영숙 환경부 전(前) 장관이 연사로 나서 유공자 지정의 의의와 업적, 국가·사회적 기여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권순경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박주영 서울대학교 교수, 윤효재 고려대학교 교수, 김상우 연세대학교 교수, 이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등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5인이 ‘과학기술유공자의 발자취,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2024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된 6인의 업적은 다음과 같다.

 

[고(故) 박달조 한국과학원 2대 원장]

 

프레온과 테플론 개발에 기여한 불소 화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프레온 생산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국내 불소 화학 공업의 성장과 기반 구축에 기여했으며, 한국과학원 제2대 원장으로서 고등과학 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선진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박성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기초과학으로서의 현대 통계학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선구자로, 회귀분석, 통계적 품질관리, 실험계획법 등을 저술하여 국내 통계학의 학문적 체계 확립에 기여했으며, 산업현장에 공업통계학을 적극 활용하여 품질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했다.

 

[이서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세포 신호전달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대한민국 제1호 국가과학자로, 세포 내 신호전달의 기본 물질인 인지질분해효소(PLC) 발견을 통해 인지질 대사와 세포 신호전달 체계를 분자 수준에서 체계화했으며, 과산화수소의 세포 내 역할 규명, 항산화효소 퍼옥시레독신(Prx) 발견 등 세포 신호전달 분야 연구를 선도했다.

 

[고(故) 최남석 LG화학기술연구원 전(前) 원장]

 

유전공학을 신약 개발에 접목한 국내 생명과학(바이오) 산업의 개척자로, 약물 전달을 위한 고분자 물질 크로노머를 최초로 합성하고,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을 국산화했으며, 민간 연구소를 활성화하여 신약·전자재료·정밀화학 분야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했다.

 

[고(故) 심문택 국방과학연구소 전(前) 소장]

 

한국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을 개척한 연구 개발자로, 번개사업, 백곰 미사일 개발, 율곡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무기체계의 국산화와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방산 장비 및 물자의 품질보증 제도를 확립했다.

 

[채영복 (사)원정연구원 이사장(과학기술부 전(前) 장관)]

 

과학기술 정책의 혁신을 이끈 과학자이며 행정가로, 수입 화합물 합성법 개발 및 신물질 창출 연구체계(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정밀화학 산업과 생명과학(바이오) 제약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과학기술 행정가로 활동하며 과학기술인 복지증진 및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과기정통부는'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 및 지원을 하고 있다.

 

'17년 최초로 32인을 지정한 이후, '18년 16인, '19년 12인, '20년 9인, '21년 8인, '22년 4인, '23년 4인, '24년 6인 등 지금까지 총 91명을 과학기술유공자로 헌정했으며, '25년 신규 유공자 지정 절차도 진행 중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지난 80년간 기적 같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에 매진한 과학기술인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며, “정부는 과학기술인이 존중받고, 과학기술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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