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남

광양궁시전수교육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활터페스티벌’ 성료

유림정 활터 개방, 500여 명 시민과 함께 만든 문화유산의 미래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지난 5월 25일, 100년의 역사를 품은 유림정 활터에서 '활터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 전승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오전에는 지역 궁사들이 참여한 활쏘기 겨루기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전시와 공연,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터가 운영됐다.

 

축제가 활쏘기 전통이 깊게 뿌리내린 광양의 역사성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만큼, 축제장에는 △[화살로드] 전시 △명궁을 찾아서 △궁도장 피크닉 △어린이 전통활쏘기 △[화살로드] 공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활터를 찾은 500여 명의 시민들은 전통문화가 현재와 미래 세대에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체험하며 활쏘기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활쏘기를 단순한 전통놀이가 아닌 문화유산 전승의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통 활쏘기 문화의 계승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예정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활쏘기를 배우고 계승할 전승자들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예를 품어 활을 쏘다', 타 활터와 겨루는 전통문화를 재현한 ▲'활터문화 터편사', 그리고 우리 지역 활쏘기 문화의 온전한 전승을 위한 활터의 역할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담론의 장 ▲'전통활쏘기 포럼' 등이 있다.

 

김철호 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고유의 활쏘기 전통을 깊이 이해하고 계승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활쏘기 전통이 지역에 더욱 탄탄하게 뿌리내리고, 시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무형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활쏘기 전통뿐 아니라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궁시장과 전승자의 기능까지 함께 보존돼야 진정한 의미의 전통 전승이 가능하다”며, “70년 넘게 이어온 광양 궁시장의 역사와 함께 활쏘기 문화가 광양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로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화살로 나라를 지켰듯, 오늘날에는 투표로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다가오는 6월 3일 대선에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제주항공, 또 착륙 사고.. 반복되는 '보잉 737-800' 사고 구조적 의혹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28일 0시 50분(현지시간) 인천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7편은 다낭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오른편 완충지대로 벗어났다. 이후 곧바로 복귀했지만, 바퀴 일부가 찢어졌고 기체는 현지에서 긴급 타이어 교체에 들어갔다. 탑승객 183명은 모두 무사히 하차했지만, 복귀편은 14시간 넘게 지연되며 여객 불편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지난해 12월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매우 흡사하다. 당시에도 제주항공의 동일 기종인 보잉 737-800이 착륙 도중 활주로 말단의 시설과 충돌해 기체가 손상됐다. 전문가들은 "개별 사고로 보기 어렵다. 착륙 절차나 조종 안전 관리에 반복적인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며 구조적 문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조종사 등 승무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올해 초 제주항공을 포함한 저비용항공사(LCC) 9곳을 소집해 항공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열었으며, 정비 인력 확대와 운항시간 감축을 권고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정비사 41명을 추가 채용하고 가동률을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고로 그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사고 여파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