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동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시민안전, 주민편의, 물가안정, 이웃나눔, 공직기강 확립의 내용을 담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종합대책’은 안전사고 사전 차단과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총 5대 분야 32개 세부대책으로 구성·추진된다.
먼저 시는 설 연휴 기간 전반에 걸쳐 다중이용시설물과 도로시설물 안전점검, 대형공사장 및 밀폐공간 사업장 특별점검, 산불방지 특별대책 수립 등 빈틈없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한다.
또한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한다.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은 시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콜센터(129)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둘째,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차질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 시는 수도· 가스· 전기· 교통 등 공공서비스가 중단없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26일 그리고 설 당일과 그 다음날인 29일, 30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은 평시와 같이 종량제봉투, 음식물쓰레기를 정상 수거하고, 시가지 및 관문지역에는 환경정비를 통해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절을 맞아 장사시설을 찾는 참배객의 편의를 위해 ‘장사시설 운영대책’도 추진한다. 기존 8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하던 시립봉안당(상복공원 봉안당,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은 7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확대 운영된다.
또한 임시주차장과 임시버스(창원공원묘원 995,995-1번, 창원시립상복공원-996번)를 마련해 참배객이 원활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공원묘원행 995, 995-1번 버스는 마산역에서 출발해 25분 간격으로 일일 18회 운행하며, 창원시립상복공원행 996번 버스는 창원중앙역에서 출발해 45분 간격으로 일일 10회 운행한다.
셋째,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물가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시민의 명절 상차림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을 물가 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여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원산지·가격 표시 이행 여부,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하고, 200억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부담 없는 가격에 설 성수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넷째, 명절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꼼꼼히 살펴 지역사회에 온기를 나눈다. 시는 1,333개소 사회복지시설에는 위문품을, 저소득 소외계층 48,407세대에는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느끼는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아울러 시는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체불임금 해소 지원반을 운영하여 생활 안정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공인노무사와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한 체불임금 무료상담 및 법률자문도 상시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시는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근무기강 해이 사례가 없도록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설 연휴기간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은 6개 추진팀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시민 불편사항과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누적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세심한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동안 추진되는 종합 대책의 안내문과 세부 내용은 창원시 홈페이지(시정소식'알림마당'설 연휴 종합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