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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Newswire

구이양에서 즐기는 고대 도시 가상 체험

구이양, 중국 2024년 10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공산당 구이양시 위원회(Guiyang Municipal Committee) 홍보부 보도 자료

구이저우성 시골의 명나라(1368~1644) 군사 주둔지에서 4D 군용 탱크를 타고 가상현실로 만들어진 날아다니는 해골, 악어, 코브라와 싸우는 모습을 상상해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또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빛줄기가 벽과 천장과 바닥에 거울이 달린 방에 매달려 있어 마치 무한한 우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우주 공간을 시뮬레이션한 예술 작품 속을 거니는 장면도 상상해 본 사람 역시 없을지 모른다.

별빛 하늘 미술관(Starry Sky Art Museum)에 가면 이렇게 공중에서 여러 개의 우주들이 움직이는 '천체'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이색 체험을 맛볼 수 있다.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에 있는 청암(青岩) 고대 마을을 탐험하는 여행자들은 이처럼 수백 년 된 이 작은 정착지에서 국경과 우리 지구 너머의 광활한 세계와 그 이상의 것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로 생성된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세기에 조약돌로 만들어진 이 정착촌은 여전히 이전 시대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정착촌에서는 묘족(苗族) 장인들이 길가의 그루터기 앉아 망치로 두드려가며 화려한 은 주전자, 팔찌, 그릇 모양을 만들고 있다.

식당에서는 묘족 스타일의 두부 볼, 족발, 쌀 젤리, 홍매실 주스로 씻어낸 청암 두부 등 현지 특산품을 맛볼 수 있다.

여행객들은 군사 지도자들이 소유했던 고대 저택과 '문장의 신'으로 불리던 원창과 공자를 기리는 사원을 거닐고, 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대포가 가득한 성벽 꼭대기에 서보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여러 시대에 걸쳐 도교, 불교, 가톨릭, 개신교의 본거지였던 청암에선 현재 1378년 처음 건축된 이후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는 수도원 9곳과 사원 8곳, 정자 5곳과 사당 2곳이 자리하고 있다.

20세기까지 계속해서 군사적 기능을 수행한 이곳은 1458년과 1622년 명나라 때 일어난 주요 반란과 청나라(1644~1911) 때 일어난 태평천국의 난(Taiping Rebellion)을 진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중국 봉건 통치를 종식시킨 중국의 마지막 황제에 맞선 혁명에 기여했고, 해방 전쟁(1946~49) 중에는 구이양을 공격하는 척하고 은밀히 운남으로 이동한 중국 공산당 홍군(Red Army)의 미끼 표적이 되기도 했다.

The six-century-old town of Qingyan on the outskirts of Guiyang, Guizhou province, is a small military outpost that today serves as a major tourism destination which welcomes mass incursions by visitors from far beyond its borders.  ERIK NILSSON/CHINA DAILY
The six-century-old town of Qingyan on the outskirts of Guiyang, Guizhou province, is a small military outpost that today serves as a major tourism destination which welcomes mass incursions by visitors from far beyond its borders.  ERIK NILSSON/CHINA DAILY

조씨 사당(Zhao Ancestral Hall)에는 수세기 동안 청암이 벌인 수많은 전투에서 사용된 무기, 장비, 밀랍인형,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실물 크기의 고대 군함 복제품이 성곽 바로 바깥 연꽃 연못을 가로질러 떠다니며 전쟁 이후 평화를 되찾은 이곳에 살고 있는 군인들의 후손들에게 잊지 못할 전쟁의 유산을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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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저주' 못 벗어난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결국 서비스 종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자사의 대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지난 16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며 많은 게이머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의 인기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내 카트맵의 인기에 힘입어 개발된 ‘'트라이더'의 정식 후속작이다. 약 20년간 이어진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을 노렸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넥슨은 콘솔·모바일·PC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그래픽을 개선했지만, 전작의 명성을 잇는 데는 실패했다. 이를 두고 넥슨의 '2의 저주'라고 평가한다. 앞서 서든어택2, 메이플스토리2,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등 넥슨의 대표작 후속 게임들이 줄줄이 실패하면서 2 넘버링 작품의 흥행 실패가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역시 같은 전철을 밟았다. 특히 원작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작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 패착으로 지적된다. 카트라이더와 드리프트는 그래픽부터 게임성, 시스템 모두가 다른 별개의 게임이었다. 기존 유저들은 속도감 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