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여수 16.8℃
  • 맑음제주 21.3℃
  • 구름조금천안 17.8℃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제주

제주도, 걷기 문화로 도시 패러다임 바꾼다

6일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세부 추진계획 공유 및 도민 참여 방안 논의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건강 증진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범도민 걷기 추진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범도민 걷기 추진협의회는 도민들의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민간 협력체계 구축과 범도민 걷기 운동의 본격적 전개를 목표로 구성됐다. 생활·사회체육, 종교, 관광, 교육, 생활·사회안전, 기후환경 분야 등의 전문가 31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함께 (재)제주특별자치도걷기연맹 양홍기 회장, 서귀포시걷기협회 조훈배 협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들은 평소 걷기 등 건강생활 실천 운동에 앞장서온 단체 대표로, 제주 전역에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회의에서는 오는 28일 열리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세부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도민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3시간 동안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까지 2㎞ 구간에서 ‘걷는 즐거움, 숨쉬는 제주!’ 행사를 연다.

 

지난 도민 원탁회의에서 마련된 ‘범도민 걷기실천 서약서’의 초안을 다듬어 내용을 최종 확정했으며, 도민 10억 보 달성을 목표로 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 계획도 공유됐다.

 

제주도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도로를 자유롭게 걸으며 걷기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행이 중요한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행사의 목표는 도민들이 불편함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며 “불편하지 않으면 자동차 사용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걷기 좋은 도시가 돼야 도시의 활력이 높아지고 골목상권이 살아난다”며 “차량 위주의 도시 구조에서는 경제 활성화에 한계가 있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걷기 좋은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를 줄이지 않는 한 제주도가 추진하는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은 불가능하다”며 “일상에서 자동차 없이 통학, 출근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이 문제에 공감하고 참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도민들의 자발적인 걷기 운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사생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현충일인 지난 6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서 열린 ‘제1회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역 학생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의 승전지로 평가받는 이치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국가사적 지정 추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이 역사 속으로 들어간 하루 현충일인 6일, 충남 금산군 진산애행복누리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이치대첩 승전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이끈 이치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교육·문화 행사로 마련됐다. 이치대첩, 지역을 넘어 국가가 기억해야 할 역사 이치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이 거둔 육지전 첫 승전으로, 전략적·역사적 의의가 크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월 26일 열리는 제433주년 기념제에 앞서 이치대첩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궁극적으로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 중 하나다. 문화공연과 어우러진 역사 체험 행사 행사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백일장과 사생대회, 댄스 및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