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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진, 작가 그리고 ‘NEW STREAM’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DAC EP 2024 개최

새롭고 무한하게 흘러가는 예술의 진화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희빈 기자 | 2024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DAC EP 2024 'NEW STREAM'이 4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 전시실에서 열린다.

 

'NEW STREAM'은 ‘새로움’이라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예술적 표현의 본질을 암시하는 반면, ‘Stream’ 안에 유동성, 연속성, 무한성의 의미를 담았다. 이 전시는 예술계에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흐름이 되고자 한다.

 

전시에 선정된 7명의 작가는 김영창, 박민우, 엄장훈, 우동윤, 오수정, 이하늘, 최근희다. 이들은 익숙한 대상에서 특별함을 발견하고 그 순간을 담는다. 그리고 예리한 관찰과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관객에게 전달함으로써 우리의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은 순간을 정지시켜 감정, 경험, 관점을 영원히 담는다. 작가는 장면의 본질을 포착하고 복잡한 이야기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연출한다. 인간의 경험을 시각적 형태로 요약하는 능력은 아마도 사진의 가장 매력적인 측면 중 하나일 것이다. 새로운 재능의 출현은 인간 정신의 무한한 창의성을 입증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사진은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대화를 촉발하고, 공통점이 거의 없는 개인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공감과 이해를 위한 강력한 도구 역할을 하는 것이다. 'NEW STREAM'에는 잠재력 있는 신진 작가들이 전하는 실험적 기법의 원초적인 에너지와 개념적 스토리텔링의 미묘한 뉘앙스가 흘러넘친다. 이 역동적인 흐름이 전시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한층 더 깊은 예술적 탐구와 새롭고 신선한 감상이 될 것이다.

 

내년이면 대구사진비엔날레가 10회를 맞이하게 된다. 2025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전년도에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 'NEW STREAM'이 신진 작가를 발견하고 지지하며 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보다 의미 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지역과 국경을 넘어서 문화 예술의 가치를 끊임없이 재발견해 나가는 역사적 맥락으로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더불어 기대한다.

 

1 전시실 : 엄장훈은 불안으로 불완전해져 버린 일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렌즈를 통해 작가는 두려움과 취약성에 직면하고 자신의 불완전함을 성찰한다. 빛과 그림자의 상호작용이 담긴 일상의 장면을 통해 그 의미의 층위를 더 깊이 파고들도록 유도한다.

 

오수정은 의도대로 치환 가능한 ‘돌’을 오브제로 두었다. 그 위에 얹힌 글은 깊은 사유의 흔적인 동시에 작가의 직접적 메시지다. 돌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통점을 찾고 자아감과 개성에 대해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이하늘은 사진 매체로 작가 자신과 타자 사이의 다양한 관계를 탐색하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Boomers’는 호기심의 파인더로 ‘아저씨’라는 평범하기도 하고 특별하기도 한 이 군집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프레임이 포착한 그들만이 갖는 매력으로 우리를 이끈다.

 

2 전시실 : 박민우는 1880년대의 감광유제로 촬영한 유리건판 사진을 현대 유리건판으로 다시 촬영한다. 역사적 사진 기법을 재조명하여 대구와 경주의 문화적 중요성을 지닌 장소를 포착했다. 동일한 장면을 재촬영한 그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사진의 진실성과 사실성을 검토하고 사진의 역사적인 의미를 의미를 재해석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동윤은 대구의 청년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나이, 성별, 직업이 모두 다른 청년들의 당당함을 사진에 담는 동시에, 그들 내면에 회복력, 결단력, 다양성을 프레임에 담음으로써 그들의 꿈을 이루기를 응원하고 있으며 작품을 통해 관객 공감을 유도하고 있다.

 

3 전시실 : 최근희는 컵 바닥의 마른 커피 흔적을 스캐닝하여 반전한다. 스캐닝 된 데이터는 많은 프로세스를 거쳐 점차 이미지화된다. 사진적 표현과 미술적 표현으로써 심상(心像)을 표현한다. ‘들여다보는’ 끊임없는 과정을 통한 감정의 투영이 담겨 있다.

 

‘The weeds’는 잡초의 이미지를 통해서 작가의 ‘불혹(不惑)’을 성찰한다. 작가는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관습적 사유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린다.

 

김영창은 다른 집단에 속해 있는 대상들을 선정한 후 그 대상들을 촬영한 뒤 다시 대상들에게 자신을 촬영하도록 한다. 참여한 대상들에게 사진의 영역을 선정하게 한 후 다시 임의로 합성하여 하나의 초상을 완성하는 작업 과정을 가진다. 이 작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 집단의 맥락 내 정체성과 소속감의 복잡성을 탐구하고 있다. 이 특별한 시각적 변환으로 주변 세계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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