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혁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의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7월 8일 ‘제206차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번 대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확산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도시개발 수요 등을 바탕으로 최근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에 대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국가(First Mover)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관련 최초의 종합지원 방안이다.
한국은 20년 이상의 신도시 개발경험과 초고속 정보통신망, 도시통합 운영센터 등의 ICT 인프라가 세계적 수준으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나, 해외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이 부재했던 것도 사실이다.
대표적인 스마트시티사업의 선두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를 두 축으로 치열한 경쟁구조를 갖추고 있다.
베이징은 2012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베이징 전역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는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스마트시티 건설 행동 계획을 발표하고 브로드밴드와 IoT, 광대역무선랜,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사업은 정부라는 장벽에 의해 지난 시절동안 그렇게 두드러지게 부각된 적이 없다.
2003년 스마트시티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U시티 사업은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사업의 시작점이다.
이에 정부는 금융 지원, 네트워크 구축, 대‧중소 동반진출, 수주 지원체계 등을 망라하는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를 연내 조성하고, 5천억원 내외를 스마트시티 해외사업에 투자한다.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방안>
<자료제공=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