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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6년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강화읍 신문리 새시장마을이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부터 신청서 접수와 서류심사 그리고 전문평가단의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 등을 거쳐 강화읍 새시장마을이 최종 선정되어 지난 2015년 강화읍 서문안 마을에 이어 2년 연속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금년부터 3년간 취약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 신청금액은 40억 원으로 오는 3월 전문가의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를 조정할 계획이다.
올해만도 벌써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간판개선사업 등 4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94억 원을 확보해 하나하나 결실을 맺으며 강화군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강화읍 새시장 마을은 1960∼70년대 직물산업이 호황이던 시절 배후 도시로서 주상복합으로 조성된 지역이었다. 이후 직물산업이 쇠퇴하고 지난 1998년 기록적인 폭우에 마을 전체가 침수되면서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지고 좁은 골목 등 안전에 취약한 지역으로 전락했다.
또한 50여 세대가 아직도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고 새시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상권이 쇠퇴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강화군에서도 가장 취약하고 위험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내달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종합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3년에 걸쳐 주택정비, 상하수도 정비와 도시가스 보급, 노후 및 위험시설물 정비, 기반시설정비와 공동이용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읍 새시장 마을은 그간 소외되고 쇠퇴한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과 안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생활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이와 함께 새시장마을 지역을 국토부에서 공모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에도 응모해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국민임대, 영구임대) 주택 보급으로 강화읍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강화읍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주민이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