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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항공인프라를 활용한 '비상의 꿈'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돼 3년간 3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박근혜 정부 지역핵심사업의 일환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가치 확산과 지원을 위해 정부가 사업비 8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접 시군이 자발적으로 생활권을 구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는 창의적 사업을 발굴하면 공모절차와 공개경쟁을 거쳐 최종 선정,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비상의 꿈' 프로젝트는 생활권 내 집적된 항공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항공인재를 육성하고 항공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항공우주체험 프로그램·항공인재육성 체험캠프·항공꿈나무 멘토링 봉사단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3억 원 중 80%를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할 예정이며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점차 사업 범위를 확대해 항공우주 교육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시군별 발굴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실무협의회 세부협의와 시장, 군수 동의 과정을 거쳐 2015년 12월초 사업계획서를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했으며 금년 2월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이에 2월 4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선도사업 인증서 수여식에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5개 시군(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실국장들과 함께 인증서를 받고 향후 중앙부처 및 청주권중추도시생활권 연계 시군과 면밀히 협의해 실제 사업 추진 시 최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조정, 협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14년 '청주권 일자리중심 허브센터', 2015년 '공예디자인창조벨트 사업'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31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신설된 이래 3년 모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압축하는 한편 경상비를 최대한 경감해 적은 금액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한 것을 중앙부처에서 높게 평가했다"며 "생활권 내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 생활권 내 학생들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