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하여 총 1,310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억 원 1천65명보다 각각 6억 원과 245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청 자격은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홀로 사는 노인 또는 경제 활동이 없는 자와 동거하는 노인이다.
단 소규모 창업과 전문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창출되는 시장형 사업의 경우는 60세 이상도 신청 가능하다.
사업 참여에 대한 적극성과 수행능력이 뛰어난 어르신이 우선 선발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는 자, 정부 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 등은 제한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이며 근무조건은 월 30시간(사업별 근무형태 상이)으로 근무시간을 모두 채울 경우 월 20만 원이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읍ㆍ면ㆍ동사무소, 대한노인회 및 중마노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달 26일까지 참여자를 확정한 후 다음 달인 3월 초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태우 노인복지팀장은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하게 소득을 보전하는 차원이 아닌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된다"며 "노인복지 차원으로 접근해 사회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