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2곳 중 전북도 전주, 군산, 익산 등 3곳 선정
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을 개선 희망(새뜰)마을로 재생
전라북도는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함께 공모한 201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새뜰마을)사업에 전국 22곳 중 전북도 3곳이 선정되어 도시취약지역 재생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공모에 선정된 지역에는 4년간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118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개소당 국비 최대 50억 원 지원)
새뜰마을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달동네, 쪽방촌 등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기반시설, 집수리 지원, 돌봄ㆍ일자리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총 44개 지역이 신청하여 전문가 평가위원회의 서면ㆍ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22곳 중 전라북도가 3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선정된 3개 지역은 공원지역 규제로 주거환경 열악한 지역(전주), 환경오염과 호우피해 취약지역(군산), 한국전쟁 이후 형성된 불량주거지역(익산)으로 전주 승암마을은 재해안전 및 보행환경 개선과 골목길 경관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군산 미창ㆍ개원마을은 환경정화 수림대 조성과 오수관로를 정비하고 익산 월담마을은 담장, 축대 인프라 정비와 빈집정비ㆍ집수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5년 선정된 2개(전주, 익산) 지역과 올해 3개(전주, 군산, 익산) 지역을 더해 전체 5개 지역에 대해 재해예방ㆍ시설보강 등 안전의 담보, 악취ㆍ오염 등 불결한 환경의 개선, 복지시설 등 기초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과정에서 공동체 및 소득창출 활동에 참여하면서 주민들이 적극적인 자활의지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김천환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3월 초 합동 연수회(워크숍)를 시작으로 기존의 사업계획을 재정비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계획(마스터플랜)수립 및 시급한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