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푸른 섬 제주, 눈부시게 빛나는 풍경만큼이나 맛있는 음식들로 방문객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제주도는 진정 '맛'과 '멋'을 모두 갖춘 최고의 여행지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제주도지만, 햇볕이 뜨거운 한여름보다 선선한 바람 불어오는 요즘 같은 계절이 이곳을 여행하기엔 더욱 안성맞춤이다. 올봄, 피서객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고즈넉함까지 더해진 제주도의 참된 매력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터넷에 '제주도 맛집'만 검색해도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그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진짜'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방대한 정보 수집에 지쳤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도두항'으로 향하자. 모름지기 진정한 맛집이란 항구에 있는 법이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인 '도두항'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여행코스 중 하나다. 푸른 도두봉과 제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할 뿐 아니라 항구에 정박해있는 요트의 행렬이 이국적이기 그지없어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곳 제주 도두항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맛집이 있으니 바로 제주 통갈치구이와 해물왕갈비 등 제주도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금이식당'이 그 주인공이다.

'장금이식당'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제주도 대표 맛집. 정갈한 상차림으로 맛깔난 생선요리를 맛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는 전복, 주꾸미 등 푸짐한 해산물과 두툼한 왕갈비의 환상적인 만남을 엿볼 수 있는 '해물왕갈비찜'과 칼칼한 매운맛과 야들야들한 갈치의 조화로 밥도둑이 따로 없는 '갈치조림' 등이 있다. 게다가 아침 식사도 가능하여 든든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 여행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장금이식당'은 "공수한 재료는 당일에 모두 사용하여 재료의 신선함을 최상으로 유지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제주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주인장의 고집이 엿보인다. 또 이곳 '장금이식당'은 단체손님도 여유롭게 수용할 수 있는 넓고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를 자랑하여, 가족 외식은 물론 회식 및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예약 문의는 전화(064-748-1514)로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장금이식당'의 홈페이지(www.janggeumi.co.kr)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