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겸 연극기획자 전유성 씨를 초청해 '행복한 삶을 위한 고정관념 타파'라는 주제로 제146회 함안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날 강좌에서 전유성 씨는 어떤 삶이 자신에게 행복한 삶이 될지 돌아보며 그 삶을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노력이 필요함에 대해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개그맨'이라는 용어의 창시자인 전유성 씨는 MBC 라디오 방송 '전유성ㆍ박미선의 특급작전'과 '지금은 라디오시대' 프로그ㆍ램 등을 진행했으며 성악가 콘서트 '얌모얌모', 기악가 콘서트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 '스크린 개그 잼 콘서트', '테마개그 4U' 등 다수의 공연을 연출한 바 있다. 현재 개그맨 겸 연극기획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코미디전용극장인 '철가방극장'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1ㆍ2',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10권', '컴퓨터 일주일만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