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설 연휴 기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여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한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으로 설날 특별상황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밀양시는 38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81명의 지역감시원, 14개 초소 근무자들을 가동하는 한편 주요 입산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을 중점 감시ㆍ순찰하고 헬기를 통해 계도 방송하는 등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 산불예방에 들어간다.
비상근무체계도 설 연휴 5일간 본청 부서장이 중심이 되어 담당 읍면동을 출장하여 순찰 및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설날에 발생한 산불건수가 전국적으로 43건에 달하고 대부분이 묘지에서 예단 태우기 행위로 인해 발생하였다"며 "이에 대한 단속과 함께 일체의 소각행위를 금지하여 달라고 당부하고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엄격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