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산 쌀 재배농가에 ha당 99만9천621원 지급
2015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이 15만659원(80kg)으로 확정됨에 따라 목표가격과 수확기 쌀값 차액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는 변동직불금 지급단가가 1만5천867원(80kg)으로 결정되었다.
변동직불금은 해당 연도에 생산한 쌀의 수확기(10월∼익년 1월) 평균가격이 목표가격에 미달하는 경우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말한다.
2012년(2011년산 쌀) 이후 3년간 쌀값이 높아 지급되지 않았던 변동직불금은 작년 2014년산 쌀의 수확기 가격이 하락하면서 4년 만에 지급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2015년산 쌀값이 2014년산 쌀값보다 떨어져 농가에 전년대비 73만3천383원(ha당) 증가된 금액이 지원된다.
이번 변동직불금은 도내 7만6천44농가(11만3천862ha)에 약 1천210억 원이 지원되는데 설명절 전 우선적으로 절반이 지급되고 나머지는 3월 말까지 농가별 계좌에 입금될 예정이다.
당초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쌀값 수준을 반영하고 한 달 정도의 지급절차를 거쳐 통상 3월에 지급했으나 올해는 농가의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한 달가량 앞당겨 지급한다.
다만 올해 변동직불금 지급액이 전년 대비 5천316억 원(전국) 증액되는 등 연초 자금 확보 상황이 어려워 설 명절 전 1/2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3월 말에 각 시ㆍ군의 농협을 통하여 농가별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한편 도내 농가에는 국비로 지급하는 고정직불금, 변동직불금 외에 추가적으로 도 자체 직불금과 시ㆍ군 자체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ha당 260만2천621원의 직불금이 농가에 지급되었다.
아울러 2016년도 쌀 직불금은 현재 농지소재지 읍ㆍ면ㆍ동 및 주민등록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서 오는 4월 29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상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신청서와 첨부 서류를 갖추어 직접 방문 신청하여야 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직불금 신청일이 전년대비 한 달가량 앞당겨 진만큼 신청 기한 내에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