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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등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노후 슬레이트주택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전 및 생활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에 이어 올해가 2회째이다.
금정구는 지난해 11월, 구에서 생활여건이 가장 열악한 지역인 부곡동 737-317번지 일원 정책이주지 45,880㎡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여 방재공원 조성, 재해 취약지 보강, 희망의 리어카순환길 조성, 노후주거 집수리 등의 사업계획(안)을 수립하여 지난해 12월에 지역발전위원회에 사업 공모신청을 하였으며 지난달 17일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현장 실사를 거쳐 2월 3일 사업지로 선정된 것이다.
이 지역은 1960년대 중반 이후 영주동 일대 주민들이 서동지역으로 집단 이주하면서 정책이주지 인근에 무허가 마을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었으며 지난 2007년에 이 지역을 포함한 서ㆍ금사지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하였으나 사업 부진으로 일부 구역이 지난해 3월 해제되면서 여기에 새로운 방식의 도시재생 사업이 절실한 지역이었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4년간에 걸쳐 총 51억 원을 투입하며 5개분야 19개 세부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금정구는 지난해부터 서ㆍ금사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방식의 도시재생을 위하여 도시재생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으며 새뜰마을사업 대상지 인근 지역에 국ㆍ시비 32억 원을 확보하여 희망삼차로 문화복합형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 도시정비기금 7억3천만 원을 확보하여 지난해 12월에 주민쉼터와 소방 기능을 하는 방재공원 1곳을 조성하였고 올해에도 방재공원 1곳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다. 그리고 올 1월에는 이 지역 주민들이 주도되어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쇠퇴한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하여 민과 관이 협력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지역의 물리적 환경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활환경이 취약한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이 보다 향상되고 주민들 간의 화합과 공동체의 회복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