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성리츠, 지난 1일 교복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 등 860만 원 전달
연제구여성자원봉사회, 설 명절음식 만들어 홀로 어르신 등 260세대 전달
부산연제구는 신학기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주)경성리츠(대표 채창일)에서는 지난 1일 구청을 방문, 교복지원금 360만 원과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500만 원 등 총 86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교복지원금은 신학기를 맞아 교복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청소년 12명에게 지원되며 온누리상품권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가정 등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4일에는 구청 지하1층에서 연제구여성자원봉사회 회원과 이주여성 100여 명이 함께 '설 명절음식 만들어드리기'를 추진한다. 이날 만들어진 음식들은 어려운 이웃 260여 세대에 전달된다.
이외에도 (사)연제이웃사랑회와 각 동별 구성된 12개 민간사회안전망은 물론 기업, 단체, 일반주민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경기불황 등으로 위기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공감의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