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해 벼재배농가 11만6천646호에 대해 쌀 변동직불금 976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쌀 80kg당 1만5천867원으로 ha당은 99만9천621원으로 사상 최고액이다.
이는 지난 1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5년산 수확기 산지 전국평균 쌀값을 15만659원/80kg으로 확정 고시에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2015년산 쌀 생산 농업인의 쌀 80kg당 조수입은 쌀값 15만659원과 고정직불금 15,873원, 변동직불금 1만5천867원을 더해 총 182,399원이 되며 이는 정부의 쌀 목표가격(18만8천 원)대비 9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변동직불금 지급은 농업인의 자금 소요가 많은 설날 이전(2.5)까지 시군 농협을 통해 농가계좌로 50%를 우선 지급하고 3월 중에 나머지 50%를 지급한다.
경북도에서는 그동안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에서 소득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직불금 이외에 매년 道 자체적으로 벼 재배농가에 특별 지원금(100,600ha, 302억 원)을 보조해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 결과 2015년산 쌀 생산 농업인의 80kg당 조수입은 전국 평균이 18만2천399원인데 비해 경북도는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지급에 따라 187,160원으로 정부 쌀 목표가격 18만8천 원의 99.5%에 육박하는 수치다.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서 묵묵히 농업을 지키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쌀 변동직불금은 지급은 2010년 이후 수확기 산지 쌀가격이 높게 형성돼 3년간 지급되지 않다가 2014년 산지 쌀가격이 하락하면서 11만4천803농가에 263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