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은 산림여가공간이 부족한 익산시민들에게 여가활용 및 건강휴양지로 활용되고 있으나 많은 방문객들로 인한 산림훼손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산림청, 문화재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훼손이 심각한 미륵산을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경관성이 우수한 산림으로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건강한 산림생태환경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국비 14억9천200만 원이 포함된 21억3천100만 원을 투입해 미륵산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미륵산 산림복원사업의 주된 사업은 미륵산의 훼손된 주요 등산로 3개 노선과 산림의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는 샛길의 폐쇄구간 11개 노선에 수목 및 야생화 등 22만8천577본을 혼합 식재해 훼손지 식생복구와 녹색숲길 조성하고 지형 및 주변 훼손지 4개소 1천530㎡를 복원했다.
올해에는 많은 등산객 및 탐방객의 답압에 의한 침식으로 심각하게 황폐화된 미륵산의 정상부에 대하여 성토와 수목식재로 복원함과 동시에 전망데크를 설치해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건강한 산림생태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산림복원사업을 통해 미륵산의 훼손된 곳을 복구하고 우수한 산림으로 복원시켜 미륵산을 지역의 대표 명산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