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행복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설맞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설 연휴인 2월 6부터 10일까지 교통대책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상황유지 및 도로정체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9개 노선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 운영하고 우회도로 지정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대구 및 동해안권 진입 휴게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 공사 중인 구간에 대해서는 공사용 가설도로 설치와 안전시설물, 안내간판 등 위험구간 정비를 실시해 공사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특히 문경시 농암면과 상주시 은척면을 연결하는 국지도 32호선 도로공사 구간은 귀성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길이 되도록 3.1㎞ 구간을 2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경상북도는 대구권과 경북 동해안권 진입 시 고속도로 및 국도 정체 예상 구간 9개소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중앙고속도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상의 대구 진입방면 휴게소, 국도5호선 및 28호선상 휴게소 등 13개소에 귀성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우회도로 지정 안내서를 제작ㆍ비치했다.
설 연휴기간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및 작업인력을 상습결빙구간에 전진 배치하고 각 도로관리청별로 비상근무반을 편성ㆍ운영해 귀성객과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귀성객들의 안전한 고향방문을 위해 지난 1월 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도로관리청별로 정비반을 편성해 도내 지방도 49개 노선 3,021㎞, 위임국도 8개 노선 465㎞ 등 총 57개 노선 3,486㎞에 대해 노선별 도로환경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정비기간동안 총 184명의 인력 및 77대의 장비를 투입해 관리 중인 도로에 사리도정비 7㎞, 포장보수 6㎞, 소파보수 285㎡, 낙석제거 및 측구정비 27㎞, 차선도색 48㎞, 표지판정비 40개소, 교량정비 49개소, 도로안전시설정비 115개소, 오물수거 5톤 등 도로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경상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도를 찾는 귀성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길로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도로안전 및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