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구민불편사항 최소화를 통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추진 분야는 ▲종합상황실 운영 ▲서민생활 안정 대책 ▲주민불편 해소대책 ▲재해ㆍ재난 및 안전관리대책 ▲감염병 비상대책 및 진료대책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 등으로 7개 분야 15개 항목이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오는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에 7개반 55명이 상황근무에 들어간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 해외여행객 증가로 유입될 수 있는 지카바이러스, 에블라, 리싸열 등 감염병 유입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한다.
또 연휴 기간에 가정용 가스의 안정공급을 위해 가스공급 민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가스판매소 윤번제 근무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설 당일 성묘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 대책으로 옥동공원묘지 주변도로 등 교통지도 관리원을 배치,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연휴 기간에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해 비상진료체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터미널,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는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풍수해, 산불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재해·재난 및 안전관리 상황반을 운영하며 기동청소반도 편성해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및 상황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