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민생경제, 산불예방, 재해ㆍ재난안전관리, 주민불편해소 등 분야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설 연휴 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8개반 16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연휴기간 중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설 연휴 분야별 종합대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 구축을 위하여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 응급실 운영 및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두 번째,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하여 가스 안전 및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가스 판매업소의 연휴 기간 중 운영현황을 사전에 파악하여 가스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수돗물 안정공급을 위하여 상수도 시설을 사전점검하고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반을 편성하여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상황실을 운영한다. 그리고 연휴 기간 내 생활쓰레기 적체 방지를 위하여 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에 신속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기동 청소반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세 번째,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설 연휴 이전에 차량 및 교통시설·수단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교통분야 종사원에 대하여 안전의식 교육 및 기초질서 준수 교육을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 중 신속한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등 귀성객 불편을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네 번째, 민생경제분야 안정대책으로 오는 2월 5일까지를 설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31개 품목에 대하여 물가모니터요원과 주부물가 모니터단을 활용하여 가격동향 및 설 물가 점검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전통시장 내 상인들을 중심으로 물가조사 모니터요원,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 안정 캠페인 실시 및 홍보물을 배부하고 물가합동점검반(7개 반 15명)을 편성하여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 점검,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 등 불공정 상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시행한다.
또한 설 명절을 전후하여 밀양에서 생산되는 밀양물산 소비운동 일환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인터넷 쇼핑몰 '밀양팜'을 통한 적극 구매 홍보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하여 기획상품 전시판매 및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구매 촉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섯 번째, 각종 재해·재난 예방을 위하여 전통시장, 여객터미널,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자연재난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설 연휴기간 중에는 재해·재난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하여 만약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재해ㆍ재난 예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 산불예방 활동 강화을 위하여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설정 운영하고 전실과소 및 전읍면동에서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산불감시원 및 전문예방 진화대의 탄력적인 배치로 산불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일곱 번째, 서로 나누는 넉넉한 명절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설 명절 전에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방문하여 위문하고 어려운 이웃 7천144명에 대하여 '설 명절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의 일환으로 위문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의료ㆍ교통상황·재해재난·급수·쓰레기수거 등 8개반 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