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시장 현대화 시설 마무리 추억의 포장마차 야시장 조성


고흥군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대형마트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군은 고흥전통시장 방문객들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어물전 입구 주차장을 추가로 확장하고 화장실 개보수, 어물전 냉동고 이설 등 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간다. 또한 지난 2014년에 신축한 고흥전통시장 A동과 B동 공간 진입로에 비가림 시설 500㎡를 올해 상반기 중에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고흥과 녹동 전통시장에는 야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억의 옛 포장마차 거리'가 들어선다.

군은 "이곳에 청년 창업자를 우선 입점토록 하고 주메뉴는 장어, 전어, 낙지 등 고흥 9미를 선정하여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군 산하 공직자들은 지난 1월 십시일반으로 온누리 상품권 1억 1천여만 원어치를 구입하는 등 실질적인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전통시장 장보기날' 행사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전통시장 이용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