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5일까지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괴산군은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선물할 수 있도록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벌여 쌀 소비를 촉진시키기로 했다.
이 운동에는 ▲설맞이 선물은 고향 쌀로 하기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시 고향 쌀 전달하기 추진 ▲귀성객 대상 고향 쌀 구매 등을 통해 괴산의 쌀 브랜드인 괴강뜰 알찬미 홍보 및 판매를 전개한다.
괴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솔선수범 참여를 독려하고 괴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판매가격인 10kg 2만2천 원, 20kg 4만3천 원으로 판매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군청이나 회사 등에서 설맞이 직원 격려 시 '고향 쌀 선물하기'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며 "공무원뿐 아니라 전 군민이 고향쌀 1가정 1포 더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