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일 산불 발대식을 갖고 2016년 산불방지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95명의 진화대원과 감시원이 새로 선발된 가운데 안전교육, 장비 사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진화대원과 감시원은 산불예방활동(계도, 홍보, 감시 등) 및 산불 요인 사전제거, 산불 진화, 진화장비 유지관리 등 산불방지 관련 현장업무에 투입된다. 감시원에게는 산불 위치신고 GPS단말기를 지급하여 실시간 산불위험정보를 SMS문자 서비스로 전송해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2일까지 공동소각 계획이 있는 마을에 대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를 취합해 2~3월 중 진화대원들과 감시원들이 대기하는 가운데 논·밭두렁 소각을 실시하여 산불 발생 최소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커질 위험성이 크다. 산불 예방과 초기진화 대응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