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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2016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사업주관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1억4천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부평구는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1일 구청장실에서 홍미영 구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기관인 '일터와 사람들(이사장 원미정)'과 약정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퇴직자들이 자신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 비영리 기관ㆍ단체 등에서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일터와 사람들'과 함께 사업을 벌여 100여 명이 30개 기관에서 활동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일터와 사람들'과 함께 퇴직 전문 인력 130여 명을 발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부평구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학교 등 공공기관,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에 배치돼 올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2월 말부터 모집예정인 사업 참여 대상자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자 중 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의 퇴직자 또는 특정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이다. 생계보다는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어야 적합하다.
참여자에게는 시간당 2천 원의 활동수당과 1일 교통비로 3천 원씩 지급된다. 4시간 이상 활동 시 5천 원의 식비가 추가로 지급되며 1인당 월 120시간씩 연간 최대 480시간 이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의 희망과 가장 큰 자산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퇴직자의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서비스가 확대되고 더욱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