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 2월 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청 및 읍면동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범죄예방 및 성희롱 방지를 위한 '2016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목적은 '직원 모두가 건전한 성 가치관을 높이고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생활이 일상화되어 밝은 직장 분위기 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였다.
교육에 초빙된 최영미 전문강사는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방지 등 관련법에 대한 해설, 피해자 구제절차 및 직장 내 성희롱 발생에 대하여 사례 중심으로 예를 들어가면서 진행하였으며 다양한 시각에서 양성평등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고 특히 직장생활에 있어서 "남녀 간 상호 존중으로 동등한 파트너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박보생 시장은 "직장생활 하면서 서로 믿고 하는 말 일지라도 사회적으로 비난의 말이나 통속적으로 통용되는 저속한 표현의 언어들이 실제 공공기관 내에서는 성적 비하 발언이나 표현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양성이 평등하다는 의식된 행동으로 서로가 배려하는 직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김천시는 '성교육'이라는 교육자체가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너무 식상하다고 생각하는 점이 있다고 사료되어 교육 후 교육대상자들에게 설문을 통하여 폭력예방교육이 직장 및 사회생활을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