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월 중 중앙공모사업에서 공공실버주택 건설(부안, 100억 원),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전북자동차기술원·군산, 95억 원), 하천 제안 공모사업(남원, 101억 원) 등 7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30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 중 군산시와 전북자동차기술원이 협업하여 추진한 중대형 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17∼'21년)은 '17년도에 종료되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 상용차부품 기술개발사업('12∼'17년)의 후속사업으로 상용차 부품산업 지역경쟁력(기술·가격·품질)제고, 부품사의 품질 혁신, 부품산업의 수요공급 체계 활성화,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신규일자리 창출 등의 양적·질적인 성장과 더불어 상용차부품의 글로벌 시장 진입과 생산·수출 증대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등 전북 상용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실버주택 건설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계층에 특화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주거혼합동의 시설 및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여 새로운 맞춤형 주거복지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금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부안 봉덕지구에는 총사업비 111억 중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1∼2층은 연면적 1,110㎡의 실버복지관, 3층 이상은 전용면적 26∼34㎡ 규모의 공공실버주택 80호를 건설하게 되며 2016년 사업승인 후 2017년 입주자모집, 2018년 입주예정이다.
또한 국비지원을 통한 복지관 운영으로 사회복지사·간호사 등이 상주하여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를 위해 연간 2.5억 원 수준의 복지관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도 국토부가 주관하는 하천 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2016년 전국 7개 우선 추진사업 중 남원시 원천천이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홍수예방과 하천환경 개선 등에 치중하는 기존의 하천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을 직접 이용하는 주체인 지역민과 지자체가 하천 디자인에 참여하는 지역참여제도를 도입했다.
2016년 선도사업으로 신규 지정된 남원시 원천천은 지리산에서 발원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관광문화 콘텐츠가 다양한 남원 시가지와 지리산 청정 둘레길을 연계하는 고품격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하천을 자연친화적이고 홍수 등의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생동감 있는 하천으로 정비하여 자연과 레저·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북도는 2월에는 22건, 293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하여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공모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없이 준비하여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