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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놀랬나” 자다가 우는 아이

‘야경증’가능 , 3주 이상때는 병원 찾아야



결혼 6년차 주부인 김모(36)씨는 지난 1일 밤 2살배기 아이가 잠을 자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울음을 터뜨리길래 달래서 재우느라 진땀을 뺐다.
한 밤중에 잠을 자던 아이가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잠에서 깨어 소리를 지르거나 우는 경우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을 그냥 넘기지는 말아야 한다. 다름 아닌 야경증(夜驚症·Night Terrors) 혹은 야경장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야경증은 아이의 정서적 문제라기보다는 뇌가 일시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확히는 뇌 기능 발달 중 수면생리 미숙이나 지연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대개 2~8세 어린이가 잠 든 뒤 1~2시간 내 가장 많이 겪는다. 취침 전에 과식하거나 기생충, 정신적 흥분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증세는 30초에서 5분 동안 무엇인가에 놀란 듯 불안한 행동과 함께 울음을 터뜨린다. 또 호흡이 빨라지고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한다.

야경증은 대부분 남자아이에게서 잘 나타나며,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자연히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몽유병(수면보행장애)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10세 어린이에게서 1~3% 가량이 나타나며, 3세 이전과 10세 이후에는 드물다. 간혹 20~30대에 야경증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야경증은 부모 양쪽이 모두 야경증이 있었다면 자녀의 60%가, 한 쪽 부모가 야경증을 겪었던 경험이 있었다면 자녀의 45%가 나타난다.

▲3주 이상 지속땐 병원 찾아라 = 야경증 증세와 빈도가 변하거나 3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또 낮에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병원에서 다른 질환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야경증 치료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부모가 가정용 캠코더로 자녀의 증세를 찍어뒀다가 의사에게 제출하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부모는 자녀에게 야경증이 아닌 성장기에 흔히 나타나고, 몸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잘 설명해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잠자리를 가지런히 정리하면 수면 위생교육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부모는 자녀의 야경증 증세가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자녀의 침대 주변에 다칠 수 있는 물건을 치워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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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전남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까지 3일간 진도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5 전남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이 열린다고 밝혔다. ‘AI 과학영농 시대! 청년4-H회가 선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이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27일 저녁 봉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허승원 전남도4-H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청년4-H회원, 4-H지도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회원들의 꿈과 희망, 소원 성취 등을 기원하고 결의를 다졌다. 허승원 연합회장은 “이번 야영교육은 청년회원들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상과 세계 농업시장의 급격한 변화 등 농업 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항상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 농업을 이끌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에선 7천500여 4-